한국의 군대문화는... 수직만이 존재하는 선/후임의 관계가 일반적입니다.

군기는 굉장히 강해야하며 어떤 수행을 하던 성공을 해야합니다.

물론 어떤 임무를 맏던간에 성공을 해야겠죠...

제가 군대 있을때 제가 05년 군번인데 다른 부대나 혹은 저보다 선배이신

분들 보단 못하겠지만 나름대로 일 이등병때 고생을 했습니다.

뭐... 다들 아시는 갈굼 그런것들인데 그런것을 일일이 설명을 하지 않겟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났습니다. 당시에 제가 이등병일때 물상병 라인 아래로

"왜 갈궈야하는가?" 라는 상호존중의 병영문화가 불어서 물상병들은

후임들에게 정말 친절히 잘해주고 살았습니다. 같이 고생하는 처지라고...

옛날에는 상상도 못할것이었죠 ^^

1개 사단에서 그린존 이란것을 엄포해서 살맛나고 활기찬 병영문화를

조성해 대통령 표창을 받았는데 다른 사단도 이것을 비롯해

하나씩 슬로건을 내새워 대표적으로 군대 자살률을 50%이상 감소시키는등

혁력한 공을 새웁니다... 하지만 거기서 나온 실패작이 바로 "요즘 이등병" 이죠

갈굼을 역이용해 "님 긁을게염" "왜 갈굼?"이 생겨났죠...

그게 바로 제가 있던 세대에 크게 화제가 되었죠...

뭐... 이건 줄거리 이고 이제 제 질문입니다.

제가 병장이 되고나서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나는 애들이 자기 할것만 잘하면

어떤짓을 해도 상관없다. 나한테 친하게 반말을 하던 내무실에서 자던... 실제로

활성화 시켰고 한달정도 지나니 주말에는 자연스럽게 내무실에서 누워서 책보고

자고 하더군요... 물론 근무 뚫리고하면 분대장으로서 처벌을 했습니다...

헌데... 웃긴건 저도 상병때는 안그랬다는거죠 이등병 전입오자마자 취사장에서

소리질르면서 한 30분 욕을했습니다...(그 후임 저 전역할떄까지 저한테 한마디도 못하고 제 얼굴 보더니

썩소짓고 근침하더군요... ㅎㅎ)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린존의 슬로건에 맞게 상호존중하고 따뜻한 편한함 칭찬 존중 배려

훈련은 강하게? 내가 힘든데... 가라로 많이 때렸습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 나라 남자들이 대한민국 군대와서 잘못된 권력문화를 배워나가서 사회에 남용하는것은 아닌가

대표적인예로 한 3~4년 전만하더라도 대학교 선배들이 그렇게 못살게굴었잖아요

그게 전 군대에서 배운 권력문화라고 하죠... 그 권력문화를 사회에서까지 나가서

"아 내 아랫사람이라면 욕하고 갈궈야 따라오는 구나"라고 하는거죠...

전 그 생각이 들었습니다.(나름대로 리더쉽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후로

생각을 바꾸었죠. 점호시간에 내가 생각을 바꾸겠다. 너희들은 내 말대로 하면된다.

너희들에게 절대 엄한일로 뭐 하는일 없으며 어쩌고... 해서 잘 따라오더군요.

물론... 저도 해온것이 있어서 가끔 축구할때 안뛰고 심하게 열받으면 갈궜죠... 뭐 그런거죠 ㅎㅎ

어쨋든 그렇게 생활했습니다. 전역할떄까지... 제가 전역할떄되어서는 제 힘이 뭐 없으니

한두달 후임 제 후임 분대장이 자기들은 갈군다며 갈구길래... "야... 갈구지마 그럼 안돼~"

라곤 했지만 그냥 못본체 했지요 그놈들 가다가 있으니까...

지금 전역하고 나니 생각이 나네요. 내가 처음부터 상호존중하고 칭찬으로서 후임을 따라오고

분대를 지휘하는 병영문화를 길들였으면 나는 더 성공적인 군생활을 하지 않았을까라구요...

어른들 그런말 많이하죠. "너 군대에서 맞았냐? 뭐 안맞아? 그럼 군인도 아니지!" 라는말... ^^

전 잘못된거라구 생각합니다. 시대가 변했거든요...

혹시 흑백티비 지금보라면 보실 수 있나요?? 물론 볼 수는 있죠...

핸드폰없이 살 수 있나요?? 그런 힘드실테구요...

문명이 변했는데 아직도 쌍팔년도 군대문화를 지켜나가는건 어리석다고 봅니다 저는...

물론 저도 50%도 생각한만큼 잘 하진 못했지만 말이죠... ㅎㅎㅎ

말이 이리저리 뒤석이고 생각나는 대로 쓰다보니 이상한데

제목이 어색할만큼 내용이네요... 끝으로 간단하게 질문하고 의견 듣고 싶습니다.

군대문화 1. 상호존중과 배려 2. 갈굼, 욕설 - 후임리딩의 교과서

어느것을 선택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