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gly Dolphin(?) - A300-600 ST Beluga 항공기 수송용 수송기
BELUGA(벨루가 ; 흰돌고래)란 별명을 가지고 있는 Airbus A300-600ST Beluga Super Transporter 벨루거(Beluger)는 북극해, 베링해, 캐나다 북부, 그린란드 주변에 사는 벨루거 고래 (Beluger)를 닮았다 해서 고래에서 이름을 가져온 대형 수송기입니다.
이 요상하게 생긴 비행기는 에어버스에서 자사의 항공기 동체나 부품을 실어나르기 위해서 특별 제작된 수송기로 유럽의 4개국이 합작으로 설립한 항공기 제작 회사이다보니 지역별로 흩어져 제작된 대형 부품을 프랑스 툴루즈의 최종조립라인으로 수송하기 위해서 제작되었습니다.
에어버스의 A300-600 여객기를 개조한 것으로 예전에 같은 용도로 제작되었던 프로펠러추진식 수송기 구피(Goopy)의 제트기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어버스가 현재 보잉을 위협할 정도로 규모가 커지면서 Guppy로는 수송량의 부족하여 개발되었는데 부피는 30%증가하였고 탑재가능 하중은 24.1ton에서 45.5ton으로 증가되었습니다.
1996년 첫 생산되었으며 1998년 4번째 기체가 납품되었고 2000년에는 추가 생산분 한대가 납품되어 총 5대의 A300-600ST를 사용중이며 모두 항공기 대형부품의 수송용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SATIC이라는 회사에서는 공동 개발을 ADBA(Aerospatiale and Daimler-Benz Aerospace; 현 EADS)는 개발에 참여를 하였고 CASA(현 EADS)는 Beluga에 설계에 관여하였습니다.
엔진은 GE CF6-80C2A8 x 2를 사용하며 최고 속력은 마하 0.7 최고 상승은 35,000 ft (10,670m)이며
항공기의 내부는 최대한 경량화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최고 50t의 화물 수송이 가능하며 최대 이륙 중량은 100t입니다. A-340의 날개 한짝이나 A-320의 양 날개, A-340의 동체 앞부분을 수송할 수 있습니다.
1997년 6월 에어버스는 간간히 36톤짜리 화학물질탱크를 프랑스의 Societe Europeenne de Chaudronnerie Industrielle (SECI)까지 운반한 적이 있는데 모두 18개의 화학물질이 운반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어떠한 사고도 없었다고 알려졌습니다. 또한 NASA의 X-33 우주선의 엔진 시스템을 운반한 경험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군사용으로 사용이 될 듯 싶은데...
자료제공 : (주) 비 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