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사 이기자, 자이툰 4진1차 전역한 현역입니다.
84년생이고 아직 학교 다니는데, 친구놈중에 아직 입대를 안한놈이 하나 있어요.
어느날, 저한테 묻는말이..
"편한데를 가는데 좋겠냐, 아니면 이왕가는거 엄청 힘든데를 가는게 좋겠냐" 묻더군요.
무슨 1~2달 캠프수련회도 아니고, 2년안팎의 시간이고, 거기다가 군대는 한번밖에 없는 경험인데 (싸이같은 경우빼고)
띵까띵까 노는거보단 전역하고 큰소리칠수 있게 힘든곳을 가는데 좋지 않겠냐 라고 대답을 했죠.
그런데 대답해놓고도 같은 질문을 제 자신에게 자문해보니, 좀 망설여 지더군요.
만약에.. 아주 만약에 내가 아직 군대를 입대 안했다면 어디를 갈까..
의외로 답이 시원하게 안나오더군요.
여러분이라면 어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