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같이 최전선 전투부대에도 배치되는 이스라엘 여군들

슈퍼스탈리온 작성일 08.02.29 09: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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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같이 최전선 전투부대에도 배치되는 이스라엘 여군들


이스라엘에서 아랍계 주민과 정통 유대교인을 제외한 전국민은 18세가 되면 징집 대상이 되며 의무복무 기간은 남자의 경우 통상 3년이고 여자는 2년으로 남자보다 1년 짧다고 합니다.

2007년 9월 18일 이스라엘 군 산하의 여성 병역자원개발위원회는 국방장관 등이 재가한 특별한 분야를 제외하고는 모든 병과를 여군에게 개방하고, 군 복무 기간에서도 남성과 여성의 차이를 두지 말라고 권고하는 내용의 보고서 초안을 완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바 있습니다.
군이 이 권고를 받아들여 향후 5년 안에 모든 병과를 여성에게 개방하면 사실상 `금녀의 영역'으로 간주됐던 최전선의 전투부대와 기갑부대, 특수부대 등에도 여군들이 진출하게 된다고 일간지 하레츠는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에는 여군을 일선 전투 부대에 배치하는 것에 대한 찬반 양론이 존재하고 있는데, 반대 여론은 여군이 포로로 잡히거나 전사하는 것을 우려하는 대중의 정서를 반영하고 있으며 험한 환경에서 여군들이 남성 군인들과 뒤섞여 지내는 것에 대해 정통 유대교인들은 교리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찬성론자들은 신성한 국가방위 임무와 관련해 여성에게도 남성과 똑같은 역할과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며 반대론을 일축하고 있습니다.

한때 운용되다가 폐지된 이스라엘 여성군단 사령관을 지낸 예후디트 벤-나탄은 "여군들이 모는 탱크와 여군으로만 이뤄진 미사일 포대를 만들자"며 "성별에 따라 임무를 나누는 것은 이제 그만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전투 분야에 배치된 이스라엘 여군은 전체 복무 여군의 2.5%인 1천500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레바논 전쟁 때 이들 중 일부는 포병부대와 해군 함정에서 활약했고, 지난 90년대부터 여성에게 개방된 전투기의 조종사로 참전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자료제공 : (주) 천년천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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