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bra 잡는 Mangusta 헬기 - A-129 CBT/International
- A129 헬기 개관 ;
1972년 이탈리아 육군은 경대전타헬기 작전요구사항을 공표, 동시기에 공격헬기를 채용하려던 독일과 공동개발을 시작하나 1975년에 서로 요구성능이 틀려 계획은 파기되었다. 이탈리아육군은 1978년 다시 경공격헬기의 요구성능을 아구스타사에 제시하고 1984년에 정식으로 개발 계획이 시작된다.
최초조달계획 대수는 100대 정도였으며 아구스타는 수출을 목적으로 개발비 일부를 부담,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된다.
신형 공격헬기 A-129는 AH-1S 코브라를 의식하고 별명을 뱀을 잡아먹는 망구스타로 하였으나 현재까지 망구스타를 도입한 국가는 없다. A-129는 개발비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동력계통은 A-109를 재설계하여 사용했다.
이 헬기는 처음부터 대전차임무를 염두에 두고 개발한 최초의 공격헬기로 AH-64와 PAH-2/HAC 보다 저렴하다. 이탈리아육군은 A-129에 순수한 대전차 능력을 요구하였고 지역제압임무는 2차적인 임무였다. 반면 주야간 전천후 능력, 1990년대의 전장에서 생존능력, NBC 환경에서의 작전능력, 고밀도 전자전하에서 작전능력 등을 요구하였다. 또한 A-129는 대전차전투 전용으로 설계되어 무겁고 저항이 큰 기관포를 탑재하지 않는다.
기본무장인 토우 8발을 탑재하고 100km 까지 지형추적비행으로 진출, 1시간 동안 전투임무를 수행한다.
망구스타는 기동율이 높고, 장갑방어력이 우수하며, 재출격 소요시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A-129는 쌍발엔진, 4엽 브레이드, 탠덤식 조종석 등을 가진 공격헬기로 전방은 사수 후방은 조종사가 탑승한다.
생존성은 경량을 이용한 높은 기동력을 통하여 적의 발견을 막고 공격을 회피하여 달성한다. 이밖에 소음감소, 적외선 방출방지, 비태양광 반사면 채용, 다중 조종계통, 내충격성 등이다. 지형추적비행으로 적의 조준을 피할 수 있으나 그만큼 보병의 소화기탄에 명중될 가능성은 증가하므로 기체구조와 동력계통은 800m에서 발사한 12.7mm 철갑소이탄(AP-1)에 결딜 수 있고, 30분간 비행이 가능하다.
현재 망구스타는 이탈리아 육군에 약 60여대가 배치되어 작전중이며 망구스타의 실전경험은 소말리아 내전과 보스니아 코소보 작전이 유명하다.
자료제공 : (주) 천년천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