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QB와 CQM.

미연시다운족 작성일 08.03.13 01: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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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CQB와 CQM에 대해서 한번 작은 자료이지만..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에 한번.. CQB 사진들은 많이 올려봤지만.. CQM사진은 3번밖에 못 올렸습니다. CQM사진이 없어서 말이죠.^^;;

우선적으로 각각의 명칭은..

CQB(Close Quarters Battle) or CQC(Close Quarters Combat)=근접전투(쿼터배틀)

CQM(Close Quarter Marksmanship)=근접사격술

 

입니다. 우선적으로 CQB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사실 CQB는 자료가 많지만..CQM에 대해서는 공개된 자료가 적더군요..^^;;

CQB(Close Quarters Battle) or CQC(Close Quarters Combat)=근접전투(쿼터배틀) 소개 

 

CQB의 어원.

 

이 용어는 19세기말 중국 상해의 뒷골목에서 기원한다고 합니다. 창립자(William Fairbain와 E.A.Sykes)는 6-7미터 이내의 근거리에서 예측할 수 없는 과격한 적과의 만남에서 승리할 수 있는 전술의 필요성을 느끼게 됨으로서 나온 전투개념입니다.

 

CQB의 주요 전투는?

 

1. 맨손전투

2. 개인화기 사용.

3. 개인화기를 이용한 2인 이상 활동

 

이 전술의 등장이후 CQB전술은 끊임없이 복잡하게 변화 하면서도 전술의 기본원칙에 밀접한 근거를 두고 발전해왔습니다. 대개 총을 들고 하는 전술모습을 보지만.. 실제로는 대검을 이용하기도 하는 한마디로 근접전투에서 사용할수 있는 공격수단 전부를 총칭합니다.

 

기본원칙은 요원들의 대담한 사격 능력, 창의적 전략과 냉철한 판단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CQB는 개인이나 팀에게 사전에 전혀 예측할 수 상황에서 전투를 성공적으로 통제 할 수 있는 능력을 주게 됩니다. 기본적인 개념은 대테러전과 같은 특수전에서 주로 사용되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국의 특수전부대는 CQB훈련을 기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훈련을 받습니다. 하지만.. 현재 시가전이나 산악전같은 혹은 현대전에서의 보병전투에서의 근접전투의 영향으로 인해 CQB의 훈련이 점차적으로 특수전부대가 아닌 부대에서도 실시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CQB훈련은 몇 번해서 되는 것이 아니며.. 항상 혹독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서 몸으로 거의 익히는 수준이 되어야 활용도가 높습니다. 한국군의 경우 특수전 부대에서만 훈련하다가 JSA대대에서도 시작해왔으며 자이툰 부대에서도 수행한바 있습니다. 이번에 한국해병대가 미해병대와 CQB/CQM훈련을 함께하고 노하우가 있는 미해병대와의 교류를 통해서 훈련을 확보하겠습니다만..

 

점차적으로 한국군의 PKO활동 및 한반도 유사시 상황에서의 한국군 보병의 근접전투의 활용성때문이라도 아마 훈련의 필요성이 매우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CQB 사격자세.

 

일반적으로 CQB 사격시의 총기견착은 총기를 45도 각도로 내린 준비상태에서 바로 총기를 올려서 뺨에 대고 목의 움직임을 최소한으로 유지한 채로 몸을 거의 상대에게 향한채 조준장비와 시선을 일치시키고 최대한 빠르게 사격을 가하게 됩니다.

 

이런 전술 사격자세의 이유는 CQB상황에서 사격을 하면서(혹은 급속사격을 하면서) 주위의 상황에 대한 빠른 인식이 필요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몸을 지나치게 기울이면 방탄복이 제대로 보호하지 않는 부분이 상대에게 드러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이유로 총기의 개머리판 하단만이 견착되는 자세가 자연스럽게 나오게 됩니다.

 

(이런 자세에서도 수직손잡이를 사용하는 경우 보다 안정적인 자세가 나옵니다.)

 

하지만 기존의 개머리판의 경우 이런 자세를 배려한 형태를 제대로 취하지 않았고 그래서 이런 전술사격 자세도 배려한 개머리판이 개발되어서 현제 시판중에 있습니다.

아래 첫 번째 사진이 각도이며.. 2~3번째 사진이 바로 CQB 사격자세입니다.

 

http://cafe.naver.com/bjsblue.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6505

 

추가로 있어서 올립니다.  스탱딩 PT-1 사격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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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QB에서 관련해서 몇가지 전술개념에 대한 언급이 있어서 한 두어가지 올려봅니다.

 

CQB 바디방패 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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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소지 바디방패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엄폐물 즉 바디방패를 이용하여 노출된 몸을 총탄으로 부터 보호하며 전진하는데 용이

-범인의 시야에 노출된 상태에 있는 민간인 및 아군 부상자 발생시 방탄방패로 총탄을 막으면서 부상자에게 다가가 안전하고 신속하게 부상자를 이동 후 치료

(범인이나 적군 저격병이 가장 잘 사용하는 방법으로써 군 중 한명을 일부러 죽이지

않고 부상만 입힌 채 노출된 상태에서 고통을 주고 다른 아군이 구조할때 또 다시 부상을 가해 계속해서 아군의 전력을 약화 시키는 목적에서 바디방패로 구조)

-평지 및 터널같은 곳에서 급작스럽게 엄폐물을 만들 시간적 여유가 없을때 개인소지 바디방패를 이용하여 범인과 교전시 우위를 차지

 

팀내 2/3 바디방패 위치

-전술에 따라 바디방패가 앞으로 위치하고 이것을 엄폐물로 삼아 안전함을 보장 받으면서 팀 전체의 화력을 동시에 한 곳으로 모아 최대의 화력을 얻는데 용이합니다.

-전방이 예측하기 힘들고 어려운 곳

안전을 보장 받지 못하는 곳이지만 그래도 수색을 요하는 경우

1,2,3번 요원들 바디방패를 위치하고 동시에 연속으로 수색실시

-범인으로부터 전후좌후 공격을 받을 경우

바디방패로 방어 대형을 전개 대응 사격 실시

-팀 단위에서 작전을 전개하다

필요시 조별로 수색이 요할때 바디방패를 소지한 요원이 최선두 위치

-폭발과 파편으로부터 개인 및 팀 보호

 

2인 1조 바디방패 전술

-1번이 바디방패와 권총으로 좌,우측 하단 공격 및 경계 담당

-2번은 1번의 우측 어깨에 손을 의지 상단 및 전방 지원 사격

-장소에 따라 임무교대

문 파괴후 진입시

ㄱ)1번과 2번 3번까지는 연속해서 바디방패를 소지하고 진입

ㄴ)최악의 경우 1번과 2번이 제압 당하더라도 3번까지는 진입에 성공할

확률이 높으므로

범인에게 사격을 가할 수 있는 시간적 차이를 얻을 수 있고

다음 진입요원들의 엄호 역할

ㄷ)문을 파괴하고 바디방패를 소지하고 진입하더라도

최초 1번은 부상 확률이 80%이상이고

연속해서 진입한 2번는 50%이상부상 확률이

그리고 3번은 20%의 부상 확률

ㄹ)최후의 1명이 남더라도 범인을 제압하거나 체포하면 작전을 성공

 

CQB전투 중 Speed 사격

 

스피드 사격은 무조건 상대방보다 먼저 방아쇠를 당겨서 상대방을 제압시키는데 가장 큰 목적입니다. 근접전투인만큼 신속하게 적을 제압하지 않으면 오히려 당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위해서 빠르게 생각하고 움직이고 행동하므로써 상대방보다 먼저 사격하는 것을 중점으로 둔 사격전술입니다.

스피드 사격은 CQB전투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

조건이란 바로 장애물입니다.CQB전투에서는 장애물이 상당히 많습니다. 어떤 보병전투를 봐도 그렇겠지만.. 말이죠. 야전전투에서처럼 장애물을 찾아 볼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

주위에 모든 것이 장애물로써 엄폐하는데 상당한 효과적인 것들입니다.

이것 또한 상대방에게도 상당히 유리한 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장애물이 많으면 상대편에서도 충분히 장애물을 활용해서 전투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피드사격은 바로 눈으로 목표물을 바라보는 동시에 무엇이다라고 생각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즉각 표적이 아군인지 적군인지 인지함과 동시에 표적에 대한 사격을 가하는 개념입니다.

 

CQB 전투 중 피해야 할 자세

 

CQB전투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자세이다. 또한 다른 환경에서도 제일 많이 사용하는 자세이기도 합니다.

바로 엄폐물에 엄폐해서 엄폐물 위에서 사격하는 자세 과거 야전 전투는 참호속에서 또는 나무와 바위를 엄폐해서 엄폐물 위에서 몸을 내 놓고 사격을 하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사격 자세이자 막상 이 자세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CQB 전투가 주로 이루어지는 상황하에서 과거에 사용했던 자세가 어느 정도 효과적인 자세인지를 생각이 되어지고 있는 듯 합니다.

 

가장 적절하고 사격하기 좋은 위치에 있는 엄폐물을 먼저 선정하고 그 다음에 엄폐물에 엄폐해서 엄폐물내에 사격할 수 있는 최상의 위치를 찾고 사격하는 것이 한 순간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런 생각과 동작은 상대방을 발견하고 바로 이루어진다면 늦을 수 있다 언제든지 자신이 위치해 있는 곳에서 상대방이 나타난다면 바로 액션을 취할 수 있는 자세가 있어야만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난 후에 상대방의 위치가 확인이 되고 엄폐물로 움직이며 사격을 하는 것까지 이 모든 것이 바로 바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한마디로 CQB의 전투의 생명인 스피드에 모든 것이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난 후 엄폐물에서 몸을 노출해서 사격을 할 때 바로 엄폐물 위에서 사격을 하는 것을 최대한 자제하고 그 이전에 다른 사격 자세를 취할 수 있고 사격을 할 수 있다면 먼저 그 자세부터 취하고 대응 사격을 하고 난 후 적절한 자세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엄폐물 위로 몸을 노출해서 사격하는 사격 자세를 최대한 억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다른 방법과 자세로 이를 보완해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엄폐물 위에서 사격할때 노출되는 부위가 어디까지이고 또 엄폐물 옆에서 사격할때 노출되는 부위가 어디까지 인지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이를 적절하게 사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대충 CQB관련 전술에 대해서 제가 그동안 모아봤던 것입니다. 그 다음은 바로 CQM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CQM(Close Quarter Marksmanship)=근접사격술

 

CQM은 이라크전과 그 이후의 시가전 양상에 따른 강화된 사격술 훈련입니다.

최근 미군의 사격술은 단순히 표적 맞추기 보다는 전장의 스트레스 상황하에서 돌발적으로 나타나는 표적물에 대해 빠르게 반응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행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시가전이나 산악전 같은 신속한 사격을 요망하며 근접적 사격을 요망하는 전투에서의 중점적인 사격술입니다. 한국군의 경우 여기 아래 사진처럼.. 과거에도 올렸던 것처럼 자이툰부대원들이 CQM훈련을 미군과 교류하면서 수행했으며.. 이번에 제가 올리긴 했습니다만.. 한국해병대가 미해병대로부터 CQM노하우를 전수받고 훈련받은 사진이 있습니다.

 

지난번 KBS에서의 JSA대대에서 이번 사격훈련을 하는 사례도 보여준바 있습니다. 현재 우리군에게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훈련적 요소가 될 수 있는 훈련이라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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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으로 소개는 이정도로 마치겠습니다. 추가로 CQM 동영상은 기타 동영상에 올리겠습니다. 영상은 그걸 참고해 주세요.

부족한 자료입니다만.. CQB와 CQM을 조금이라도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셨기를 빕니다^^

 

글참고:유용원군사세계/다음카페 풍,림,화,산

사진출처:유용원군사세계/인조이 재팬/Militar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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