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화요일.. 전역했죠..
전역한지 얼마안된사람이나 예비역들이
2년동안 고된 군생활을
"전역했다"
라는 단 한 문장으로 표현할수있는 그들이 부러웠습니다
이제는 저도 당당하게 2년동안의 고생을 한 문장으로 표현할수있겠네요
전역날 그동안 힘들고 짜증났던일, 부대원들과 간부들과의 재밌었던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며 눈물이 나올줄 알았는데 안나오더군요..
다만 알동기와 터미널에서 헤어지면서 서로 얼굴을 제대로 못보고 잘가라는 인사만..
어쨌든 2년동안 길고 긴 국방의 의무를 마쳤습니다
2년동안 지겨워 죽는줄 알았어요
진짜 아직 입대 안한 사람이나 면제자는 요 2년동안의 고통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