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자국의 T-72·80계열 전차가 서방 국가들의 전차에 비해 사격 통제 장치와 방호 체계 면에서 열세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성능을 대폭 개량한 T-95 전차를 1994년부터 개발해 오고 있다.
T-95는 러시아에서 동시에 개발되고 있는 블랙이글 전차와 달리 극히 제한적 정보만 공개되고 있다. 그 탓에 2002년 1차적 개발이 완료됐음에도 불구하고 구체적 성능은 여전히 불확실한 점이 많다. 2000년 7월 러시아에서 개최된 무기전시회에서 T-95 전차가 최초로 선보일 당시에도 러시아 최고위 정책 결정권자들에게만 제한적으로 공개됐다.
군사 분야 뉴스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영국의 제인사(Jane‘s Information Company)에 따르면 T-95는 구 소련과 러시아의 전통적 T계열 전차의 후속 개량 모델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전차라고 설명하고 있다.
우선 T-95는 적의 탐지를 피하기 위해 외형을 단순화하고 전자파 흡수제를 사용하는 등 스텔스 기능을 강화했다.
주포 구경을 기존 125mm에서 135mm로 확대했으며 주포에서 130mm 대전차 미사일도 발사할 수 있다.
포탑이 아주 작아 승무원은 포탑이 아닌 차체에 장갑으로 방호된 승무원실에 탑승한다. 기본적으로 포탑이 작은데다 능동 방어 시스템과 반응 장갑·레이저 경보 장치 등 전차의 방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신 기술을 총동원, 방호력도 대폭 향상됐다.
능동 방어 시스템은 접근하는 대전차 미사일을 감지, 대응탄을 발사해 파괴할 수 있는 방어 체계다.
동력 장치에 대해서는 최초에는 디젤 엔진이 탑재됐을 것이라고 추정됐으나 최근에는 가스 터빈 엔진을 장착했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자료제공 : (주) 천년쳔룡
제아무리 최강이라 할지라도.. 제일 중요한것이 적군보다 먼저보고 ..먼저쏴야만 그 진가가 발휘되는것 ..아닌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