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__)
군대때문에 쫌 여쭤볼께있습니다
제가 2월달에 군대지원을할려고하니까 `상근선발대상자`라고뜨더군요
그치만 상근으로갈려면 내년되야지 자리가난다고하더군요...
저는 이왕갈꺼면 빨리갔다와서 빨리제대해야지 라는생각으로...특기병(포병)에 지원했습니다
머 아실분은아시겠지만 상근선발대상자들은 일반병지원이되지않습니다
그래서 특기병으로지원한건데..........아무튼 어제 입대날짜가나왔는데 (5월13일)
전에는 아무렇지않았는데 막상 날짜가나오니 겁나더라구요
(제가 155M견인포병을 지원했는데
사람들말로는 포병중에 이게 젤힘들다고하던군요 ㅠㅠ)
그래서 ...........취소했습니다 (정말정말정말못갈꺼같아서..)
저희 부모님께서 무척화내시더군요 ... 집에들어올생각하지말라고..
아버지가 그렇게화내시는건처음봤습니다 ...제가 꼭 현역가길바라셨나봐요...
제가 잘한건지모르겠습니다
지금은휴학을했지만 전과를할려고합니다
근데 지금성적이 어정쩡해서 다음학기때 복학하여 성적을잘받아서
2년뒤에 전과를 맘편하게할려고해요
그러면서 알바로 돈도벌고..............
또 상근가면 아르바이트도할수있잖습니까? 집안형편이 안좋은 저로서는 괜찮을꺼같은데
부모님은 절 믿지못하시는지 화만내시내요....
공부하겠다는데 "니가 무슨 공부냐....맨날 놀생각밖에안하면서" 이러십니다 참나..휴
특기병취소한게 잘한짓인지 모르겠네요
주위에 군대전역하신분들은 전부다 상근으로가라는데.......
현역가라는사람한명도 없었습니다
아버지가 연세가 많으셔서 저희를 이해못하시나봅니다
아버지세대때랑 지금은 군생활이 많이바뀌었는데말입니다
남들은 상근가고싶어도 가지못하는데.....저한테는 참좋은기회가온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맘이 편하지는않네요.......
답답한 이 마음을 털어놓고싶어서 이렇게글을씁니다
예비역님들...한말씀해주시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