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생화학 무기가 위력을 떨치고는 있습니다만 그래도 가장 강력한 것은 역시 핵폭탄입니다. 아래는 핵폭탄실험의 역사 가운데 의미가 있는 것들만 뽑아본 것입니다.
1945년 7월 16일 Trinity 19 미국
1945년 8월 6일 Little Boy 15 미국 <= 히로시마 투하
1945년 8월 9일 Fat Man 21 미국 <= 나가사키 투하
1949년 8월 29일 Joe 1 22 소련(러시아)
1952년 10월 3일 Hurricane 25 영국
1952년 11월 1일 Ivy Mike 10,200 미국 <= 최초 수소폭탄
1953년 8월 12일 Joe 4 400 소련(러시아)
1954년 3월 1일 Castle Bravo 15,000 미국
1955년 11월 22일 RDS-37 1,600 소련(러시아)
1957년 11월 8일 Grapple X 1,800 영국
1960년 1월 13일 Gerboise Blue 60 프랑스
1961년 10월 31일 Tsar Bomba 57,000 소련(러시아) <= 공식적으로 위력이 가장 강한 핵폭탄
1964년 10월 16일 596 22 중국
1967년 6월 17일 Test No. 6 3,300 중국
1968년 8월 24일 Canopus 2,600 프랑스
1974년 5월 18일 miling Buddha 12 인도
1998년 5월 11일 Shakti I 43 인도
1998년 5월 13일 Shakti II 12 인도
1998년 5월 28일 Chagai-I 9 파키스탄
날짜, 이름, 위력(kt), 국가 순인데 보시면 아시다시피 공식적인 기록(실험 등에 의해서)에 의해서 측정된 가장 강력한 위력은 핵폭탄은 러시아의 Tsar Bomba 입니다.
무려 57,000kt, 57메가톤의 위력이죠. 물론 미국의 경우 이렇듯 실제로 떨어뜨려 관측 실험을 하지 않더라도 지금까지의 데이터만으로 핵폭탄을 제조할 노하우가 있으니 더 위력적인 것도 만들었을지 모르지만 어쨌든 공식적인 기록으로는 Tsar Bomba가 최고입니다.
처음 만들어진 핵폭탄 Trinity에 비해 무려 3000배, 히로시마에 떨어진 Little Boy에 비해 무려 3800배의 위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최초의 핵폭탄 Trinity 실험 모습
히로시마에 투하된 Little Boy
나카사키에 투하된 Fat Man
히로시아에 떨어진 리틀보이가 반경 12km 범위 안을 싹쓸어 버리고, 20만명의 사망자를 내었으며 6만가구를 파괴했으니 그 3800배 위력을 지닌 Tsar Bomba의 경우 어느 정도의 위력을 낼지는 상상도 가지 않는군요.
57,000kt의 위력을 지닌 러시아의 Tsar Bomba
Tsar Bomba는 당연히 수소핵융합폭탄입니다. 우라늄이나 플루토늄만으로 만든 것이 아닌 우라늄, 플루토늄의 핵분열을 이용, 수소핵융합을 일으키는 복합방식으로 지구상에 인공적인 작은 태양을 만들어내는 것과 같습니다
최초의 수소폭탄 Ivy Mike의 실험 모습
Tsar Bomba의 폭발로 일어난 버섯구름은 무려 지상 64km 높이까지 솟구쳤다
실험 기록에 나와있듯이 공식적인 핵무기 보유국은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인도, 중국, 파키스탄
일곱나라입니다. 여기서 북한도 있긴 한데 북한의 대한 자료는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