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거함 야마토의 침몰

슈퍼스탈리온 작성일 08.04.08 19: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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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3월 7일 오끼나와 앞바다에서 미군기의 공격으로 화약고가 폭발하여 침몰하는 전함 야마토]

야마토(大和)는 일본인 그들이 소위 말하는 대화혼이자 그들 민족을 한데 묶는 단결된 정신을 뜻하였다.
야마토 다마시이 정신을 대표하는 이전함은 태평양전쟁중 그 존재만으로도 일본군의 사기를 북돋워주는 전쟁무기였다.
이 전함의 대표적인 특징은 18.1 인치의 460mm의 대형함포는 9문을 장비한 위용을 갖추고 있었다.
이것은 20세기초반의 거함 거포경쟁의 산물로써 당시의 전술상 거포의 함포 사거리는 주포의 구경이커야 사거리가 길어서 해전에서 이길수있는 조건에서 비롯된입장이었다.

 

일본 연합함대 사령관 야마모도 이소로꾸(山本五十六)의 기함이었던 이 전함은 근 3여년에걸쳐 1941년12월16일 쿠레 조선소에서 제작되었으며 그 비용또한 만만치 않은 1조엔이 들었다.
또한 모자라는 철을 충당하기위하여 조선의 무산광산에서 철광석을 캐내어 수탈하여 조달했으며 구리를 충당하기위해 조선 전지역에서 공출로써 놋쇠등 일반 쇠붙이들을 수탈하여 제작했던 전함으로 유명하다.
태평양 전쟁말기 오끼나와 앞바다에서 가라앉은 일본전함 야마토(大和)는 일본해군에 의한 전함의 카미카제 공격이었다.
필리핀 레이테 해전이후 히로시마 인근 쿠레항에 정박해있던 야마토는 1945년4월6일 6대의 순양함과같이 선단을 이루어 오끼나와 로의 옥쇄돌격에 나선다.

 

패색이 완연했던 전쟁에서 쓸모없었던 배수량이 6 만5 천톤이 나가는 엄청난 거함은 미군기를 상대로 연신 대공포를 쏘아올렸지만 해전사상 일본의 어쩔수없는 무모한 전투였다.
미군 항공모함 베닝턴과 호넷에서 발진한 132대의 전투기와 98 대의 뇌격기 50 대의 급강하폭격기는 야마토 선단 사냥을 나선다.
무사시함 계열의 자매함이었던 야마토는 1번함 무사시나 3번함이었던 시나노 항공모함이나 그 마지막 말로는 보잘것 없었고 그나마 야마토만이 미군을 상대로 승산없는 자살공격을 감행했다.
카미카제식의 특공을 각오했던지라 귀환한다는 가정에서의 연료를 싣지않았고 오끼나와 까지의 연료만 실어 외길공격에 나섰던것이다.

 

1차대전의 전함의 호위를 담당하던 기능의 항공모함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전함의 역할을 대신하여 2차대전과 함께 쓸모없는 거함들의 퇴역시대를 알렸다.
일본해군의 상징이자 자존심 이었던 세계최대의 거함이었던 야마토는 태평양전쟁 내내 일본해군의 상징성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결국 1945년 3월7일 동지나해 앞바다에서 미군기의 공격으로 2시간여에 걸친 전투끝에 야마토선단은 6대의 순양함과 같이 30 여분 만에 태평양 밑으로 가라앉고 말았던것이다.
전투중 야마토는 TBM 어벤져 기의 14발의 어뢰와 수십발의 폭탄을 맞았는데 돈트리스 급강하 폭격기의 일탄이 야마토의 1번 화약고에서 터져 연쇄적으로 대폭발을 일으켰다.

 

이때 피어오른 엄청난 화약연기는 160km 떨어진 일본남부의 큐우슈우에서도 목격되었다.
야마토의 승선인원 3000 명중 거의 다 전사하고 269 명 만이 살아남았으며 이전투로 미군은 단12 명만이 전사하였다.
야마토선단의 오끼나와 방어 자살공격은 한마디로 일본군대의 무모한 본보기를 다시한번 보여주는 작전이었던것이다.
차라리 항공모함으로 건조했으면 쓸모가 있었던 전함 야마토가 미해군의 눈에 비쳤던 형태는 결코 두려움의 존재는 될수없었고 덩치만 컷던 바다의 공갈포 였던것이다.

 

 

자료제공 : 2차세계대전 사진자료집 태평양전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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