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최초 조기경보기

슈퍼스탈리온 작성일 08.04.10 08: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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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최초 조기경보기 이름 ‘Peace Eye’ 확정


공군은 2011년부터 운영하게 될 공중조기경보통제기(E-737)의 별칭을 ‘Peace Eye’로 최종 확정했다.
지난 2월 14일(목)부터 27일(수)까지 E-737의 별칭을 공모한 결과, 일반국민과 공군장병 2551명이
총 1697편을 응모했고, 3월 10일(월)에 1차 심의를 통해 12편을 선정한 데 이어 3월 19일(수)에는 2차
심의에서 6편의 후보작을 골라냈다.

보잉사가 발표한 한국공군향 737 AEW&C CG

후보작은 '피스 아이(Peace Eye)', '에어 가디언(Air Guardian)', '스카이 커맨더(Sky Commander)',
'피스 파인더(Peace Finder)', '카르고스(Kargus)', '가디언(Guardian)'이었으며, 이를 도깨비뉴스와
공군웹진 공감 등에 올려 네티즌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당시 네티즌들은 '스카이 커맨더(Sky Commander)'와 '피스 아이(Peace Eye)' 등에 많은 표를 던졌다.
한편 '천리안', '삼족오' 등 "우리말로 이름을 짓자"는 의견도 많았다.

공군은 1·2차 심의 및 여론조사 결과를 참조하고 공중조기경보통제기 임무의 상징성, 한국공군 최초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 운영능력 확보 의미, 다수자 선호 또는 호칭의 용이성, 타국가 또는 타 무기체계
사용 여부, 공군의 연합작전 측면과 국제적 의사소통 용이성 등을 기준으로 최종 심의를 실시했고,
'Peace Eye'로 확정했다.

공군 관계자는 "‘Peace Eye’는 ‘한반도의 평화를 수호하는 감시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마지막
분단국인 한반도에서 공중조기경보통제기가 수행하는 평화의 임무를 대내외에 강조할 수 있다"며 "
포괄적인 공중조기경보 및 통제임무 특성에 가장 부합되는 이미지로 여론조사 및 심의회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안약" 이름같은 '피스 아이(Peace Eye)'는 "눈"이 갖는 의미에 너무 집착한
결과로 F-15K의 Slam Eagle에 이어 또하나의 이상한 작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편, 공군이 도입할 보잉 737기종을 공중조기경보통제기로 사용하는 호주는 'Wedgetail' (호주에
서식하는 독수리), 터키공군은 'Peace Eagle'로 부르고 있다.

호주공군 RAAF Wedgetail N358BJ 호가 보잉사에 주기되어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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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E-737) ‘Peace Eye’는?
E-737은 미국 보잉사에서 제작한 B-737 여객기의 내부를 개조해 다기능 레이더 및 조기경보체계를
장착한 항공기로 지난 2006년 11월 대한민국 공군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로 최종 선정되었으며, 2011년
~2012년에 총 4대가 도입된다.
공중조기경보통제기 E-737은 공중조기경보기(Airborne Early Warning: AEW)의 기능과 공중지휘기
(Airborne Command Post: ACP)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으며, 방어 작전시 요격기를 관제하고
공격 작전시 공격기 부대를 지휘하며 공중급유 및 구조작전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E-737에 장착된 레이더는 지형에 제약을 받지 않으므로 원거리 탐지가 가능하며, 지상 레이더가
탐지하기 힘든 원거리 저공 지역 감시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또한, 전방위 감시가 가능해 공중 및
해상으로 침투하는 적의 어떤 항공기와 함정도 탐지할 수 있으며, 탐지거리는 400km에 이른다.
또한, 500km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도 항공기나 선박이 적인지 아군인지를 알아내는 피아식별장치(IFF)도
장착하고 있다.
조종사 2명, 승무원 6~10명이 탑승하며, 759km/h의 속력으로 9km~12.1km 상공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호주공군 RAAF Wedgetail N378BJ호가 택싱중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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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2009년에 2대, 2012년에 2대를 도입할 예정인데, 입찰과정에서 작전요구성능(ROC)를 포함한
1천여가지의 요구 조건을 제시했다.
절충교역으로 국내업체 참여(30% 이상)와 후속 군수지원 및 핵심기술 획득(21% 이상)을 대한민국에 제공하게 된다.
보잉은 최초에 4대 가격으로 24억달러를 제시했다. 이에 대한민국은 민간항공기를 구별하는 S-모드형
피아식별장치(IFF)와 국산위성통신장치를 포기하여 15억달러까지 가격을 내렸다.
E-737은 120인승 B-737 200 항공기에 안테나를 장착한 형태로 12.5㎞ 상공에서 9시간 동안 임무를
수행하며 요격관제 임무를 수행하는 콘솔은 10개를 장착하고 있다.
2004년에 대한민국 공군은 레이더가 한번 빔을 쏘아 370㎞ 밖에서 비행하는 표적을 잡아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고, E-737은 한 번에 최대 481㎞까지 탐지를 했다.
보잉은 E-737을 장기적으로 지상 표적에 대한 공격을 지휘하는 항공기인 JSTAR과 통신감청 항공기인
RC-135의 기능까지 통합한다는 발전 가능성도 제시했다.
대한민국은 당초에는 ROC에 없었던 공중급유기능을 추가했다.

터키공군 B737-7ES AEW&C 1번기체인 'Peace Eagle' 06-001가 2007년 12월 12일 시험비행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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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도깨비뉴스 2008.04.07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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