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h-66 comanche는
美 육군의 진보된 항공 육성계획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차세대 정찰/전투 헬기입니다. 독특한 디자인은 디자인은 스텔스 기능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며, 도료 또한 레이더 교란을 목적으로 한 특수도료를 사용 스텔스 성능을 최고로 끌어내고 있습니다.
2명의 조종사가 탑승하는 콕핏은 생화학 병기로부터 안전하게 밀폐되어 있으며, 내부 압력을 외부보다 약간 높게 조절하여 완벽한 *염성을 자랑합니다.
테일로터를 감싸는 형태로 이루어져 소음이 동급 타기종에 비해 매우 작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바와 같이 스텔스 디자인으로 적의 레이더에 쉽게 걸리지 않으므로 정찰 임무나 테러리스트를 급습하는데 용이합니다.
최첨단 항공기술이 모두 적용된 기체답게 진보된 네비게이션 탑재로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원활한 작전을 수행가능하며, 디자인 자체가 콤팩트하게 이루어져 수송기나 배를 통해 빠른 수송이 가능하여 적시적소 배치 가능한 것 역시 강점으로 뽑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2004년 배치를 목적으로 모든 테스트와 성공적인 프로토타입 생산에도 불구하고 2004년 2월 돌연 취소됩니다. 막대한 비용을 들여 개발한 최첨단 헬기가 돌연 취소된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
개인적인 의견과 취소 당시의 상황을 보자면, 무인헬기가 대두되면서 취소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헬기의 포지션은 상당히 애매모호합니다. 정찰을 목적으로 쓰기에도, 공격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애매합니다. 스텔스 기능을 유지하며, 무장을 하기 위해서는 내부 무장 시스템만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데 이는 20mm 건과 6개의 스팅어 미사일 혹은 6개의 헬파이어 미사일 밖에 탑재하지 못합니다. 외부에 추가 무장을 사용할 시에는 스텔스 기능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스텔스 기능을 포기하고 가기에는 기존의 공격헬기보다 무장이 적은 단순 공격헬기 밖에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정찰용으로만 쓰기에도 2명의 승무원을 태워보내야 하는데 그럴바에는 무인 정찰 헬기가 낫기 때문입니다.
초기 개발 당시에야 상당한 가능성이 있었습니다만 막상 실전에서 사용하려고 보니 이도저도 아닌 기체가 되어버렸다고 할까요? 막대한 개발비용을 포기하게 된 것은 물론 美 육군 입장에서 아깝긴 하겠습니다만 그렇다고 그게 아까워서 계속 진행해나가기에는 실효성이 없을테니 말입니다.
rah-66 comanche를 취소하게 만든 원흉(?) 중 하나인 uav(무인항공기) mq-8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