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로 끝난 Lockheed D-21B 고고도 무인정찰기

슈퍼스탈리온 작성일 08.04.15 22: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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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항공기의 개념은 2차대전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현대적인 무인기는 60~70년대에 그 시초가 마련되었습니다.

1966년, 비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서 D-21이라는 초음속 무인정찰기가 개발되었습니다.
이 무인기는 중국 내륙 깊숙이 침투해 핵실험 시설을 정찰하는 것이 주임무였고 당시로서는 최신형의 관성항법장치와 고해상 정찰카메라를 장착했지만 실전에서의 빈번한 추락으로 인해 결국 실패작이 되었습니다

 

 

Lockheed D-21은 Mach 3+ 이상의 정찰형 drone으로 1962년 10월 개발을 시작하였습니다. Lockheed사의 원래 개발명칭은 Q-12였는데 A-12 Oxcart 초장거리 전투기로부터 발사하는 기체로 유인기에는 너무 위험한 임무를 대행하기위한 정찰기로 개발을 시작하였습니다.
D-21 drone 을 발사하기 위해 개발된 A-12형의 개발명칭은 M-21입니다. 

 

이 D-21 드론은 Hycon 고해상도 사진카메라 1대를 장착하여 미리 프로그램된 지형 상공을 비행하면서 촬영한 후 카메라가 장착된 캡슐을 사출하며 중간고도에서 회수장비를 갖춘 항공기로 수거하거나 바다로 떨어뜨린 후 함정으로 회수하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습니다. 캡슐이 사출된 후 몇분 뒤 드론은 자폭하면서 흔적을 남기지 않게 됩니다.

M-21은 A-12의 복좌형 기체로 꼬리날개 사이의 동체상부 중앙에 파일론을 장착하고 고고도로 드론을 운반할 수 있습니다. 후방석에서 페리스코프를 통해 Launch Control Operator (LCO)는 D-21을 관측합니다. 두대의 M-21이 제작되었고 초기생산분으로 7대의 D-21이 시험비행용으로 제작됩니다.
초기에 발생한 중요한 문제는 모기인 A-12로부터 Q-12를 발사하는 것으로 수직미익사이에 위치한 드론과 간격이 너무 좁아서 분리시 충돌한 잠재성이 있었습니다.

 

 

D-21/M-12가 결합된 비행은 1964년 12월 22일 실시되었으며 첫 발사는 1966년 3월 처음으로 실시됩니다. 두번의 발사가 더 실시되지만 1966년 7월 D-21이 파일론에서 떨어지면서 M-12가 와 접촉하였고 두 기체가 파손되면서 M-12의 조종사 한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이후 더이상 D-21 "piggyback" 발사가 시도되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발사는 개조된 B-52H를 통해 실시되며 신형 D-21은 D-21B이라는 제식명이 부여됩니다. 이 형식은 D-21 도잘핀에 위치한 후크를 통해 B-52 폭격기 날개에 장착되어 운반되며 Boeing사의 Bomarc 대공미사일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램제트엔진을 가동시키기 위한 초기 가속력을 확보를 위해 고체연료를 사용합니다.
B-52에서 첫 발사는 1967년 11월 실시되지만 D-21은 추락합니다. 이후 1968년에 여러번의 시험비행이 실시됩니다.

 

 

첫번째 작전용 발사는 1969년 11월 실시되지만 D-21B을 손실하게 되며 다음해에 수차례 임무작전에 성공합니다. 그러나 D-21 계획은 고도의 비밀로 분류되어 발표된 세부사항이 없으며 1971년 개발계획이 취소되고 D-21은 창고로 옮겨집니다.  

 

Lockheed D-21A 제원
익폭 5.8m
길이 13m
발사중량 5,000kg
최대속도 4,300km/h
상승고도 29,000m
항속거리 5,550km

 

 

알   림    : 위 자료는 중복이 될 수 있음을 알립니다

 

자료제공 : 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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