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도입한 최초이자 유일한 쌍발엔진 공격헬기 AH-1J SeaCobra
1976년 점증하는 북한군의 전차 방어를 위해 한국군이 도입한 최초의 공격헬기로 현재까지 한국육군에서 운용했던 공격헬기중 유일하게 "쌍발"엔진을 장착한 헬기 AH-1J SeaCobra (AH-1J International Cobra라고도 합니다) 입니다.
미해병대 도입 후 당시 친미 정권이었던 이란의 팔레비왕에 의해 TOW 대전차미사일 사격/유도 능력을 부여해 이란군용으로 발주됐고 한국육군이 도입한 형식도 이란 수출용과 동일하며 "AH-1J International Cobra"라고도 부릅니다
1976년 중에 8대가 도입되어 운용되다가 80년대중반부터 도입한 70여대의 AH-1F/S이 편제되면서 훈련용으로 전환되지만 무장 운용능력을 갖추고 있기때문에 실전투입도 가능하였고 조종석 유리가 둥근점도 AH-1S/F형식과 식별점입니다. 이후 해병항공대가 창설되면서 이관한다는 설도 있었지만 2005년 전부 퇴역했으며 용산에 있는 전쟁기념 박물관과 사천우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AH-1J형은 미해병대가 쓰고있는 AH-1W SuperCobra의 조상으로 AH-1J형식은 원래 미국해병대가 발주했던 헬기로 "Sea Cobra"로 불립니다.
해병대형 코브라는 상륙 모함에서 발진하여 지상지원 공격을 수행하고 다시 상륙함으로 돌아와야 하므로 바다의 염분 등에 강한 재질로 제작되고, UH-1N을 베이스로 하여 2개의 엔진을 탑재하므로, 엔진 1개가 고장시에도 비행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미육군이 사용한 AH-1G형과 구분할 수 있습니다
AH-1J는 정찰과 수송헬기 호위,상륙지점에 대한 사전제압 공격을 주임무로 하였지만 1976년 엔진을 강화하고 토우미사일 운용능력이 부여되여 본격적으로 대전차 공격헬기로 개발된 AH-1T Improved SeaCobra 를 거쳐 1983년 AH-1W SuperCobra 로 발전하고 2008년부터 AH-1Z Viper로 발전합니다.
전쟁박물관에서 오늘 촬영한 첨부 사진을 보면 우리나라가 쓰던 AH-1J는 미해병대 AH-1J와 조금 다른데 우리나라 AH-1J는 개량을 통해 헬멧 조준경을 달게 되었습니다.
연 혁
● 1965 : AH-1G 최초 개발
● 1968 : AH-1J 무장 시스템 장착
● 1977 : AH-1S ANWKD TLTMXPA ROTJS
● 1988 : 육군 항공 도입
자료제공 : 유용원의군사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