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만들었다고 알려진 Chengdu J-10 입니다. 간략하게 말해 미국의 F-16을 겨냥하여 만들어졌으나 그 후에 나온 기체답게 성능상에서 F-16보다 상위에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첫 시험 비행은 1998년이나, 완성이 알려져 공개된 것은 2006년 12월 26일로 얼마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기본적으로 초음속 비행에 적합하다고 알려진 델타형의 날개를 가지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같은 델타형 모델은 라팔, 미라지 등과 비교되고 있습니다.
F-16을 겨냥하여 만든 기체답게 기본 성능면에서 F-16과 근접하여 있다고 보여지나 그 개발시기가 더 늦은 기체답게 TVC가 가능하여 선회력에서 F-16보다 앞설 것으로 보여집니다.
용도는 기체 장착 무기에 따라 공대지, 공대공 등 다양한 작전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중국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대인공위성 미사일을 장착하여 실제 수명이 다한 인공위성 격추에 성공한 것으로 보아 전쟁 발생했을 경우 적군의 인공위성을 요격하는 것으로도 쓰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J-10의 개발로 인해 대만은 한층 더 중국으로부터의 군사적 위협을 강하게 받기 시작했으며(그 이전까지 공군력은 대만이 우세했음) 미국으로부터 F-16을 더 구입하기 위해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막강한 생산력을 바탕으로 곧 300대 가량을 실전 배치할 것으로 보이며, 약 1,200대 가량까지 생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면에서 F-16의 구입가격이 6000만달러인데 반해 J-10은 2,500만에서 4,000만달러 가량으로 가격 우위에 있어 과거 공산권에 속해 수호이 편대를 구축했던 나라들이 J-10에 눈독을 들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중국이 과연 항공기술의 총아라고 할 수 있는 초음속 전투기 설계 분야에서도 높은 기술력을 획득한 것이 아닌가라고 묻는다면 솔직히 고개를 가로저을 수 밖에 없습니다.
위의 사진은 이스라엘에서 개발하던 Multirole Fighter IAI Lavi입니다. 역시 델타형 날개를 채용하였으며, 사진상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기체 하단에 큰 공기흡입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기체는 1980년대 개발도중 미국의 개발자금 지원중단으로 인해 계획이 중지되었습니다.
즉, 중국의 J-10 개발과정에서 이스라엘이 상당히 깊숙히 연관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기체 외형만이 아닌 내부에 장착된 레이더 역시 이스라엘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가장 핵심 부품인 엔진은 러시아의 Su-30MKI에 채용되었던 AL-31 시리즈 가운데 최신 개량형인 AL-31 FN이 장착되었습니다. 이는 최근 추세인 TVC(Thrust Vector Control 혹은 TVN-Thrust Vectoring Nozzle)가 가능한 것으로 TVC는 노즐의 배기 방향을 임의로 조종할 수 있어 선회력이 일반 기체에 비해 더 뛰어납니다.
위와같이 배기 방향을 임의대로 바꿀 수 있음
따라서 기체 설계의 많은 부분을 이스라엘의 Lavi에서 가져왔으며, 엔진은 러시아에서 가져온 것으로 실제 핵심적인 부분에서는 모두 타국의 도움을 받았다고 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과정 가운데 중국기술진이 축적한 노하우는 엄청난 것으로 뒤이어 전투기 핵심부품의 자체 개발에도 엄청난 도움이 될 것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중국은 초음속 전투기 J-10을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어 이전에도 군사강대국이었으나 현재는 가히 아시아권에서 상대할 국가가 없는 최강의 무력을 손에 넣었다고 보여집니다.
참고
밝혀진 정보가 그리 많지 않아 직접적으로 F-16과 비교할 수는 없으나 대체적으로 J-10이 F-16을 앞선다고 보고 있습니다.
무장 자체는 F-16이 다종다양한 미사일과 폭탄 사용이 가능합니다.
F-16 역시 TVC 모델을 개발하려 하였으나 실제 적용된 모델은 현재까지 없습니다.
최대이륙중량이 J-10이 F-16에 비해 8,000kg정도로 더 많이 적재할 수 있다는 결론.
전투행동반경 역시 J-10이 200km가량 더 넓음
알 림 : 위 자료는 중복이 될 수 있음을 알립니다
자료제공 : 야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