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괴물저격수 카를로스 헤스콕 4부

슈퍼스탈리온 작성일 08.05.30 18: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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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A 장군은 다낭부근에서 쉴새없이 미 해병대를 괴롭혔던 아파치 소대장의 사망

소식을 보고받았다. 그녀가 우려했던대로 그 미 해병 저격수들에게 당했던 것이다.

그녀의 죽음은 베트콩들의 사기에도 영향을 끼쳤다.

그들은 아파치 소대장이 저격당한 곳과가까운 지역의 정찰활동을 두려워했다.

그녀의 죽음은 장군에게 큰 손실이었다.

장군은 그녀를죽인 미 해병 저격수들에게 복수를 결심하였다.

 

 

제55고지의 저격수들은 리오 브랑코 작전에 투입되었다.

263고지의 계곡부근에서 행해지는 대게릴라작전이었다.

리오 브랑코는 제7해병연대를 비롯하여 마이크 포스(그린베레등에서 교육받은

베트남인으로 구성된부대로서 CIDG보다 더 강력한 화력을 보유)중대등과

한국해병청룡여단의 1개연대병력과 남 베트남군 제70사단이 참가하였다.

랜드 대위 휘하의 저격수는 총12명이 참가하게되었다.

 11월20일, 저격팀이 7해병연대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작전이 시작되어있었다.

저격수들은 여러지역으로 분산배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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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도중 헤스콕과 그의 파트너인 죤 버크 상병은 긴급한 임무에 투입되기위해

호출당한다. 버크 상병은 스나이퍼학교가 선발한 우수한 병사였으며

특히 헤스콕과는 호흡이 잘맞았다.

 

랜드 대위는 세부적인 사항을 알지는 못하지만 중요 인물을 죽여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들을 짚차에 태워 어디론가 데려갔다.

짚차는 헬리콥터 곁에 정차하였고 3명의 해병은 무전기 안테나가 무수히 세워진

건물로 안내되었다. 헤스콕은 그 반원형의 건물이 신병훈련소의 막사와 똑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건물 안에 들어서자  건장한 체격의 육군대령 한사람이 랜드 대위와 악수를하며

이사람들? 이라고 물었다.  랜드 대위가 대답하였다.   

 

"예 그렇습니다. 헤스콕 하사는 1000야드 사격우승자이며 미국최고의 장거리 사격수

중 한사람입니다.  버크 상병은 여태까지 제가보아왔던 관측 수 중에서 최고이며

이 두사람은 미국 최고의 저격팀입니다."

 

대령이 헤스콕에게 말했다.

"헤스콕하사. 나는 누군가를 죽이기위하여 당신이 필요하다. 궁금한 점은없나?"

 

"예 있습니다. 누구를 죽여야합니까?"

 

"백인이다."

 

 

"백인?"

 

"그는 북베트남을 돕고 있다. 우리는 반드시 그를 제거해야만한다.

그는 50대 초반의 프랑스 인이며 키가크고 체격이좋다.

머리는 덥수룩하나 조금 벗겨졌다.

카키색 바지에 주머니를 덧댄 흰색 셔츠를 즐겨입는다.

그는 이른아침 자신의 숙소근처의 숲길을 산책할것이다.

그 때 그를 죽이고 재빨리 그 곳을 빠져나와야한다.

절대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된다.

즉시 그 지역에서 내달려 빠져나와야만 목숨을 구할 수 있는

극단적으로 위험한 일이니 각별히 조심하도록!"

 

"왜 그를  죽여야하는 겁니까?"

헤스콕이 묻자 대령이 대답하였다.

 

 "그것은 하사관인 자네가 알 필요가없는 일이다! 

 내일 새벽에 출발하여 해 뜨기 전 그곳에 도착해야한다."

 

헤스콕은 묘한 기분에 흥분했다.

이것은 저격수가 아니면 그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다음날 새벽 3시30분, 마르고 키가 큰 육군 대위가 그들을 헬리콥터로 데려갔다.

랜드 대위는

"나는 정찰병들과함께 헬리콥터 랜딩 지역으로부터 수 km떨어진 계곡 위 오른편에

매복해있는다. 너희 두 사람은  랜딩지점으로부터 5km정도를 걸어서 잠입하여야한다.

저격이 끝나면 곧장 빠져나와야한다"고 작전설명을 하였다.

 

헤스콕과 버크는 그사람을 왜 이렇게 서둘러 죽여야하는지가 몹시도 궁금하였지만

랜드는 아무말도 해주지 않았다. 랜드 자신도 두사람의 부하가  프랑스 인을 죽인 후

곧장 매복지역을 탈출해야한다는 것외엔 아무것도 알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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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콥터는 장거리를 비행한 후 위치를 알 수 없는 어느지역에 착륙했다.

그때까지 두 사람은 프랑스인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였다.

랜딩지역에 도착해서야  루트를 표시해놓은 작게 잘려진 지도를 건네 받을 수 있게되자  

헤스콕은 불만스러웠다. 대위가 루트를 표기한 것을보면 퍽 좋지 않은길을따라 5Km를

잠입해들어가야하는 것이었다. 헤스콕은 혹시 무슨일이 생기더라도 헬리콥터가 자신들을

끈기있게 기다려주길 바랬다.

 

 

달도없는 밤,  두사람은 캄캄한 정글을헤치며 목표의 왼쪽지역을 타고 들어갔다.

강줄기의 완만한 비탈과 협곡의 우거진나무사이를 헤치며 전진하는 것은 극히

위험스러운 일이었다.

목적지에 가까워질수록 매복병이나 부비츄랩에 걸려들 위험도컸기 때문이었다.

만약 중간에 적이있다는 판단이서면 그들은 랜딩지역으로 되돌아가야했다.

헤스콕은 조용히 속삭였다. "어디숨어있니? 챨리"  

공기, 습기, 냄새는 여느 밤과 다르지 않았다.  

 

새벽 5시30분. 해가 뜨기 시작하자 정글의 숲 사이로 오렌지색 햇살들이 쏟아졌다.

어둠이가셨기 때문에 두사람은 풀위를 뱀처럼 기어가야했다.

지도에 표시된 루트를따라 포복으로 기어간 끝에 계곡이보이는 울창한

숲 속에 자리를 잡았다.

프랑스 인은 아침 산책길에서 인생의 끝을 만나게될 것이었다.

그는 왜 죽어야하는지?

베트콩을위해 무슨 일을 했기에 제거대상이 되어야만 했는지?

헤스콕은 몹시 궁금한 가운데 그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렸다.

 

 

랜드 대위는 2km뒤의 계곡꼭대기에서 쌍안경으로 지켜보며 총소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육군대위가 중얼거렸다.

"두명의 조종사는 저놈이 죽기를 바랄겁니다."

 

"당신은 지금 무슨 소릴하는건지 모르겠소" 

랜드 대위의 궁금증을 육군 대위가 풀어주었다.

 

"저 개자식은 꼭 죽여야합니다.

추락하여 붙잡힌 2명의 조종사를 고문하러갈겁니다.

우리는 저 놈의 숨통을 끊어놓아야 합니다. 

저놈은 베트콩을위해 일을해주고 보수를받는 직업용병이며

또한 샤디스트로서 나이어린 소년을 좋아하는 변태새낍니다."  

랜드 대위는  프랑스인이 죽임을당해야만하는 까닭을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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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스콕은 긴장 속에서 지나치게뛰는 심장박동을 안정시키기위해 잠시 휴식을 취했다.

파트너 버크는 연방 시계를 쳐다보고 있었다.

2명의 해병은 사냥개처럼 끈기있게 기다렸다.

 

해가 더 높이뜨자 산들바람이 불어 숲을 흔들었다.

매복한지 3시간이 지났다.

멀리서 뭔가 움직이는 것이 보였다.

"그들이 나타났어!"

 

7명의 베트콩 정찰병이 숲 속에서 나타났다.

두 해병은 오른쪽으로 몸을 숨겼다.

계곡 위의 랜드 대위도 관측 경으로 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헤스콕은 그들의 왼쪽에서 바지 호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담배 파이프를 입에 물고있는  프랑스 인을 볼 수 있었다.

헤스콕은 버크 일병에게 

"나는 사격하고 달리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라고 중얼거렸다.

뒤에 엎드려있던 버크가 헤스콕의 어깨를가볍게쳤다.

"시작이다."

 

헤스콕은 신중히 조준하여 지긋이 방아쇠를 당겼다.

아침을맞은 새들의 합창으로 가득하던 정글에 날카로운 한 발의 총성이 울려퍼졌다. 

방아쇠를 당기고 난 후,

헤스콕은 틀림없이 프랑스 인의 심장이 파괴되었을 것이라 확신했다.  

헤스콕의 믿음대로 총알은 심장을 정통으로 관통하여  그대로 거꾸러뜨렸다.

이제 베트콩 정찰병들이 쫓아오기전에 매복지에서 즉시 벗어나야했다.

헤스콕은 단거리 주자처럼 웅크리며 버크 일병에게 말했다.

"뛰어!"  

두 사람은 나무 숲을 헤치며 구조지점을 향해  뛰었다.

그들이 매복지점을 떠나고 난 직후 베트콩들이 그곳을 덮쳤다.

저격수가 숲의 그늘 속으로 사라지자 베트콩들은 숲속을향해 총탄을 퍼부었다.

빗발치는 총탄 속에서 헤스콕과 버크는 5km의 거리를 20분동안 내달렸다.

너무나 숨이가빠 가슴이 터질 것만같았다.

베트콩의 추적과 사격은 계속 되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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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을피하여 질주한 끝에 헬리콥터 엔진음이 점점 가깝게 들려옴을 느낄 수 있었다.

조종사들은 베트콩의 총성을 듣고는 걱정 속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이내 저격병들이 나타나자 헬리콥터는 독수리처럼 낚아채 신속히 하늘로 날아올랐다.

헤스콕과 버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서로 어깨를 껴안고 미소를 지었다.

헤스콕의 심장은 아직도 격렬히 뛰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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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 기해주세요 ^^

 

 

지나가지 않을 것 같은 시간이 흘러 벌써 6월문턱에 다가섯습니다

모두들 몸 건강히 잘 지네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올리는 시리즈 자료를 계속해서 올려도 될런지 여러분들에게 감히 여쭙니다 ^^;;

자료가 너무너무 광범위해서 킁 ㅡㅡ;;

무기란 어떤것?? 그리고 전쟁이란 어떤것?? 전우란?? 그리고 왜 정의와자유를 위해서 목숨받처 지키고 수호는 해야 하는지...

바로 알고자 함에 이러한 자료들을 올리는 것입니다

그럼 다가오는 여름 더위먹지 마시고..

언제나 늘~~ 궁정적으로 좋게 생각하세요  ^^

광고에도 나오듯이 막히면 돌아가면되고.. 배고프면 밥먹으면되고..싫으면 안하면 되고....

모둔분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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