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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KAL 항공기 강제 착륙 현장

슈퍼스탈리온 작성일 08.06.05 20:50:45
댓글 8조회 1,963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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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1978년 4월 21일 발생했다. 프랑스 파리를 떠나 알래스카를 향하던 KAL 707(HL7429)기가 옛소련 영공으로 들어갔다가 수호이기에 의해 피격을 당한 후 무르만스크 남쪽의 한 얼음 호수에 비상 착륙했었다. 이 와중에 2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련 전투기가 군사 보안 지역에 접근하는 KAL기에 총격을 가했다는 설이 있었다. 또 얼마 전 보도에 따르면, 전투기가 발사한 열추적 미사일이 여객기를 맞히지 못하면서 공중에서 폭발했고 그 충격으로 여객기가 손상을 입어 비상 착륙했다는 러시아측 설명도 있었다.

당시 현장을 담은 사진들은 옛 소련 정부의 소유였던 것으로 추정되며, 소수 웹사이트를 통해 소개된 바 있지만 현재 러시아 인터넷 사이트들에서 화제를 끌고 있는 것들은 해상도가 높아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생생하게 전한다.

 

 

자료제공 : 연합뉴스


슈퍼스탈리온의 최근 게시물
  • JKwon08.06.05 21:01:11
    0
    그다음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여 ㅡㅅ-a;;
  • 악성휴먼08.06.05 21: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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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 안전하게 호송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 악성휴먼08.06.05 22:18:30
    0
    미사일 여파로 죽은 2명빼곤 모두 안전 호송된거 맞잔아요 -_-
  • jjunius08.06.05 23:19:22
    0
    이게 그 사건인가?
    고등학교때 지리 선생님께서(나이드신 분이고 굉장히 박식하신 분이었습니다) 칼기 조종사 놈들이 '포카 치다가' 항로를 이탈해서 소련 영공으로 들어갔다는 이야길 하셨습니다. 무르만스크 공군기지인가? 여튼 군사시설 상공이라 소련측 항공기도 함부로 못 들어가는 곳으로 접근하니까 소련측에서 수차 경고를 했는데도 '포카 치느라고' 수신을 못 했다나요? 결국 공격받고 기체 손상을 입은 상태에서 부랴부랴 조종간을 잡고 불시착을 시도했는데, 그 장면이 세계에 보도되었다네요. 불시착 실력만큼은 일류였다나... 뭐, '포카 치다가' 그랬다는 건 다분히 당시 풍문이 그랬다는 것이고 웃기려고 하신 이야기일 수도 있겠죠. 여튼 멀쩡한 항로 놔두고 그 무섭다는(당시엔 공산국가는 지상의 지옥으로 여겨졌으니까요) 소련영공으로 들어간 이유가 대체 뭘까 한참 논란거리가 되었다네요.
  • Ironsea08.06.06 00:53:36
    0
    포커인지 고스톱인지는 중요하지 않지만, 분명히 카드놀이 중 하나였을게 분명합니다.
    자동항법장치로 비행할 때 조종사들이 할 일이라고는 비상시에 대비하여 앉아있는 것 밖에 없으므로 실제로도 많은 조종사들이 고스톱이나 카드놀이를 즐겨 하였다고 수많은 전직 항공정비사 교수님들의 구두로 전해집니다.
    70년대 당시 민항기에도 기관사가 탑재했었는지는 잘 모르겟지만, 두 명 또는 세명이 열 몇시간 동안 좁은 콕핏 안에서 많이 심심했겠죠.
  • 송현성08.06.07 11:10:42
    0
    어저께 뉴스에서 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나이가 어려서그런지 저런 일이 있었던것도 잘 모르다 알게 된 셈인데, 아는 선배님 말씀이 '정말 뭔가 있는건지...이즈음으로 묘하게 소련 영공 침입이 많았단 말야...'라시더군요..
    칼기격추사건이야 워낙 유명한 비극이지만, 그런 일이 터질 뻔 한 사례가 꽤 많았나 보죠?
  • 혼다어코드08.06.07 14: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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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제트항공기의 경우 전자장비 발달이 미흡했던 시절이었죠. 그래서 기장, 부기장, 기관사, 항법사 4명이 조종실에 들어갑니다. 파리에서 알라스카로 왔다면 북극항로를 이용했다는 겁니다. 당시의 북극항로는 지금과 달리 체계적이지 못한 항로였습니다. 지금이야 정확한 차트와 GPS등 정말 항법시템이 갖추어 졌지만, 당시에는 항법사가 지도와 방향을 통해서 항로를 결정했습니다. B707의 조종석의 윗 창문(정면 조종실 창문 위에 작은 창문이 네개 있습니다)은 항법사가 야간에 별을 보면서 항로를 결정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후 기술의 발달로 관성항법장치(INS), 고주파 신호 유도 장치(VOR)의 개발로 항법사의 자리를 대체했습니다. 그래도 VOR과 같은 항로를 알려주는 신호장치가 없는 바다의 경우에는 항로의 편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거기에다 나침반, INS처럼 항법장비들이 오작동이 생기면 대형사고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만약 조종실에 게임에 정신이 팔려서 계기와 항로 점검에 소홀해져서 항로 이탈로 저러한 사고가 생겼다면 분명한 조종사의 과실이죠. 블랙박스를 통해서 Flight Data Record(비행정보기록장치)와 Cockpit Voice Recorder(조종실 음성기록장치)를 분석해보면 당시의 항공기의 비행정보와 조종실내에서 무슨일이 벌여졌는지 알 수 있겠죠.
  • 느므느므센스08.06.07 14:48:05
    0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저런 사건이 있었나보네요 ㅡ.ㅡ;;;격추안당한게 천만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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