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 존재하는 진짜 "아이언맨

슈퍼스탈리온 작성일 08.06.09 21: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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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세계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급 SF영화인 '아이언맨' 과 비슷한 로봇슈츠를 한 과학자가 만들어내 화제입니다. 영화속에서는 주인공인 무기제조업체 CEO 토니 스타크가 게릴라군에게서부터 탈출하기 위해 만들었던 강철슈츠를 입고 빠져나오게 되서 이후에 이 강철슈츠를 강화해 마침내 작품속에 등장하는 아이언맨이 될 수 있었던 강철슈츠를 완성해 히어로로 활약한 것처럼 현실세계에 아이언맨인 'XOS' 도 인간생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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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 현실세계의 아이언맨 'XOS'  / 개발자 Steve Jacobsen

 

이 로봇슈츠는 Steve Jacobsen씨와 1983년에 창업해서 대기업 Raytheon사에 최근 매수된 로보트 디크스 전문의 회사 Sarcos' 가 공동 개발한 'XOS Exoskeleton' 입니다. 초인과 같은 병사를 만드는 목적으로 DARPA로부터 1,000만 달러의 군사 연구 예산을 받아 은밀하게 만들고 있던 것이라고 합니다. 

 

이 부분이 영화 '아이언맨' 과 다르고 덕분에 히어로가 될 수는 없지만 이런 과학력을 이용해 실생활에서 도움이 될 수도 있죠. 근력이 부족한 노인들이나 장애우들을 위한 보조용 슈츠와 무거운 물건을 끊임없이 들어 옮겨야 하는 현장에서 사용할 수도 있고 말입니다. 현재 일본에서도 개발중인 로봇슈츠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아래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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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개발중인 로봇슈트 'HAL' 입니다

 

만화책이나 애니메이션, 영화속에 나오던 그게 현실화 된 것입니다. 위의 HAL 은 피부에 붙인 센서로 뇌의 전기신호를 읽어내서 그 데이터를 모터로 전송해 손발의 움직임을 보조하는 기구입니다. 몸에 장착한 손발의 움직임을 모터로 보조할 수 있기 때문에 몸을 거동하기 힘든 고령자들의 보행을 가능하게 하고, 팔 다리를 잘 사용할 수 없는 장애우들에게 움직일 수 있는 자유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위의 로봇슈트인 HAL 을 개발한 팀이 벤처기업 사이버 다인의 연구 개발 센터를 만들어 양산화를 가능케 한다고 합니다. 본 센터를 9월말에 완성해서 10월에 공장을 가동시켜 연간 400 ~ 500 벌을 생산시켜 수년안에 수만벌 규모까지 넓힐 계획이라고 합니다. 대기업 주택 메이커인 야마토 하우스 공업과 제휴해서 개인용은 물론 병원 등 시설 전용의 렌탈용 중심으로 판매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저와 같은 로봇에 관한 동경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하나쯤 구입하고 싶어할 것 같습니다. 몸을 잘 거동하지 못한 분들에게도 좋겠지만, 그외에 산업적인 면에서도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이삿짐 센터나 물류 센터 등에서 사용한다면 사람을 채용할때 외모적인 면 보다는 능력적인 면을 더 높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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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용으로 개발중인 XOS

 

마치 애니메이션에나 등장할 법한 로봇병사를 연상시킵니다.
공각기동대 SAC에 등장하는 군사용 슈츠들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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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추를 들고 있어도 사람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엄청난 근력과 지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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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관절 만큼이나 다양한 액션이 가능한 XOS의 관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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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하늘만 날면 ... 만사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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