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 드라마에 나올법한 CIA 에이전트들의 장비들

슈퍼스탈리온 작성일 08.06.10 22: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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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남자배우들

 

에이전트들이 미션을 수행하다보면 여러가지 위험으로부터 빠져 나오기 위해서거나 반대로 돌입하기 위한 장비들을 사용합니다. 이런 장비들은 일반적인 제조사에 협력을 구해서 제작하기도 하겠지만 헐리우드의 영화나 미국 드라마들을 보면 해당 연구실에서 수많은 과학자들이 날마다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가면서 고안해낸 것들이 많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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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제임스본드가 사용했던 스파이 장비들

 

가장 우리에게 친숙한 것으로는 영화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에게 여러가지 일상품을 무기나 임무수행에 도움을 주는 장비들로 위장해서 보급해주는 것이 있습니다. 이들중에는 볼펜이나 만년필 같은 것이지만 직접 임무에 수행할 때에는 시한폭탄이 되주기도 하고, 긴급상황을 탈출할 수 있는 대인 살상용 무기가 되기도 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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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형사 가제트'

 

애니메이션으로는 가제트 형사가 생각나는데 온몸이 무기로 이루어져 있지만 항상 조카와 애완견의 도움을 받아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면서 웃음을 유발했는데 이런 부분들이 왠지 미국이나 소련의 특수요원들을 빗대어 조롱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작품속에서는 모자에서 프로펠러가 나와 공중으로 이동할 수 있었고, 신발에서는 바퀴가 나와 빠르게 이동시켜줬고, 자켓은 부풀러 올라 풍선이 되어 낙하속도를 늦춰주고, 양팔에서는 각종 도구가 나오거나 팔이 늘어나는 등 로봇을 연상시키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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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리 도청이 가능한 파이프 담배형 도청기

 

적이 사용하는 라디오로부터 그들이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지를 방청하기 위한 스파이 도청장비. 바로 앞에 있지만 적에게 눈치 채여서는 안되기 때문에 이런 일반적인 파이프 담배 모양으로 고안된 것. 이 파이프를 포켓으로부터 꺼내 파이프의 끝에 담배를 채우고 척 하면서 입에 물어줍니다. 이것은 파이프형 도청기. 내부에는 수신기, 배터리 등 여러가지 기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일반적인 파이프 담배처럼 불을 붙이거나 하면 안되겠죠. 이 장치에 보면 도청한 소리를 귀로서 들을 수 없는데도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원리는 입에 물고 있는 담배 필터의 금속 부분에 이빨을 데면 뼈를 통해서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귀가 아닌 뼈를 통해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전화기가 개발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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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형 스파이 장비로 수집한 정보나 아이템을 숨겨놓는 공간.

 

여러가지 정보나 아이템을 수집하면 우선은 안전한 장소에 숨겨 둬야 합니다. 아무도 생각할 수 없는 곳이라면 얼마든지 있지만 그곳이 오랜 시간 안전할 수 있냐고 하면 그다지 주변에서는 오랜시간 안전하게 숨겨놓을 장소를 찾기는 어려운 편입니다. 하지만 주변의 것을 대체할 수 있는 뭔가를 사용할 수 있다면 말이 달라집니다. 이번에 스파이 장비는 실제의 콘크리트로 블록안에 스파이 활동을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을 넣어둘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듯. 빨간 벽돌로 보이지만 버튼 조작으로 색깔로 변장시킬 수도 있다면 좋겠군요.


◆ 스파이 수집으로 모은 정보를 넣어둘 수 있는 보온병

스파이 활동을 하는 에이전트는 적에게 잡혀 버리는 일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영리한 에이전트라면 중요한 정보나 메모는 수용성의 종이에 쓰거나 녹음이나 사진, 동영상으로 저장할 수 있는 장비를 이용해 데이터를 저장한 소형이 메모리 미디어를 보온병이 아니라하더라도 조그마하고 숨기기 편한 보관용 케이스에 넣어둘 것입니다. 보온병을 정보 수집용 케이스로 사용할 것이라면 메모리 기기가 물속에 잠겨 있어도 안전할 수 있도록 방수처리를 하고, 종이나 필름 역시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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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순간에 데이터를 소거시켜주는 폭탄 노트

 

이것은 에이전트가 만일의 경우에 스파이 활동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폭발시킬 수 있는 노트입니다. 스파이 활동을 의심 받을때를 대비해서 자신이 수집한 정보를 모아둔 노트나 저장용 기기를 해결해야 하는데 어디 버리거나 하는 것은 솔직히 문제가 있고, IT 기기라면 100% 데이터를 지우는 것이 어렵다고 봤을때 가장 편한 것은 완전 소거인 태우거나 하는 것일 겁니다.
스파이 활동으로 수집한 데이터보다는 에이전트 요원의 목숨이 더 소중하다고 판단하거나 적의 중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서 사용할 수 있기도 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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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혀 있을때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도구로, 상상도 하기 뭐하지만 캡슐 모양의 케이스에 여러가지 탈출용 장비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 장비를 이들은 탈출용 좌약이라고 한다고 하는데 ... 이것만으로도 얼마든지 어디에 숨겨둔 것인지 알 수 있으실 겁니다. 바로 항문과 연결되어 있는 직장에 보관해주는 '미니츄어 공구세트' 입니다. 적들도 한번 이상 당했다면 직장까지 조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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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에게 잡혀서 고문을 통해 자백을 해야할 시점에서의 자살 도구

 

 

적을 잡아서 정보를 얻기 위해서 여러가지 조치를 하는 것처럼 에이전트들 역시나 적에게 잡혀 비슷한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을 대처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자살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고도의 훈련을 받은 에이전트들이라고 하더라도 연약하기만 한 인간이기 때문에 고문에는 언젠가 질 수 밖에 없죠. 그런때를 위해서 에이전트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서 치사량의 독극물이 들어간 침을 피부안에 넣어두거나 조사하지 않을 옷안에 보관했다가 사용합니다. 꼭 이것을 자신의 목숨을 끊기 위해서만 사용한다기 보다는 탈출할 기회에 무기로서 사용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자료제공 : (주) 천년천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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