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제원
*전장: 730mm/970mm(개머리판을 펼쳤을때)
*중량: 3.26kg
*장탄수: 30
*발사속도: 700~900발/분
*탄환: 5.56mm x 45mm NATO(KM193/K100)
*탄속: 960m/s
*유효사거리: 460m/600m(K100탄 사용시)
K-2는 우리나라의 제식소총으로 현재 보급률이 70%에 달합니다. 아직 보급이 되지 않은 곳에는 이전의 제식소총이었던 M16A1을 사용하고 있죠. 하지만 대부분의 우리나라 군에서는 K-2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K-2는 故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자주국방의 의미를 살리자며 외국의 화기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나라의 순수 기술만으로 만들어진 화기를 사용하자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어 만들어지기 시작한 소총입니다. 개발 당시에는 '한국형 소총'이라는 이름으로 개발이 되었었죠. 그런데 특전부대에서 현재의 M3기관단총을 대신할 차세대 기관단총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개발 중인 K-2소총의 모습에서 총열을 짧게 만들어달라고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이에 제작사였던 대우정밀사는 K-2의 몸체에서 총열만 줄인 K-1기관단총을 제작하였죠. 그 후에 K-1기관단총이 먼저 제식화기로 채택되면서 이름이 'K-1'이 된 것입니다. K-2가 먼저 개발되어 제식화기 자리를 차지했다면 지금의 K-2는 K-1이 되었겠죠. 원래는 K-2가 먼저 개발되었지만 K-1기관단총이 먼저 나오면서 K-2는 이보다 늦은 1985년부터 생산되기 시작했습니다.
K-1기관단총의 문제점때문에 이 문제점을 보완하고 우리나라의 제식소총이 된 K-2는 이전의 제식화기였던 M16A1에 비해서 그 성능과 신뢰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많은 사람들이 M16A1에 비해서 K-2가 성능이나 실뢰성이 많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실제로는 정 반대죠. 오히려 K-2가 M16A1에 비해서 성능과 신뢰성이 더 우수합니다.
먼저 K-2는 우리나라 사람의 몸에 맞게 아주 적절하게 설계된 소총으로 사용시 불편함이 거의 없죠. 그리고 우리나라의 지형을 고려해 개머리판을 고정이 아닌 접철식을 사용하여 산지나 특수임무때 걸리적거리지 않도록 총의 크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탄환에 따라서 유효사거리를 600m로 늘일 수 있죠. 그리고 탄이 1회전하는데 M16A1은 12인치가 필요하지만 K-2는 7.5인치만 있으면 되서 회전속도 또한 더 빠르죠. M16A1의 탄의 회전수는 초당 3200회 인데 반해 K-2는 5200회나 되죠. 그래서 탄속은 M16A1에 비해 빨라서 살상력은 더 뛰어납니다.
가늠쇠와 가늠자가 동심원 원리를 이용해서 빠르고 정확하게 조준하도록 도와주고 가늠쇠가 자체발광도 되어 야전시에 용의합니다. M16A1에게는 자체발광 가늠쇠가 없죠. 현재의 M16A4도 없습니다.
내구성은 AK-47만큼이나 좋아서 모래바람, 진흙, 비, 충격, 한파, 더위에도 모두 고장이나 오작동 없이 작동됩니다. M16A1은 이에 비해서 내구력이 떨어지죠. 현재의 M16A4정도는 되어야 K-2와 비슷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셀렉터가 '안전-단발-점사-연사' 이렇게 4가지로 되어있어 '안전-단발-연사' 이렇게 3가지로만 되어있는 M16A1에 비해서 셀렉터 선택이 하나 더 늘었죠. 게다가 연사밖에 없는 M16A1은 연사로 셀렉터를 놓고 감으로 3점사를 해야 되서 탄낭비가 있었지만 K-2는 점사가 있어서 그런 걱정을 덜어줍니다.
소염기 덕분에 총구가 위로 들리지 않고 밑으로 내려주는 역할을 하여 연발사격시에도 명중률을 높여주죠. M16A1은 소염기의 구멍이 K-2처럼 1시 방향에 3개가 뚫린 것이 아니라 소염기 전체에 구멍이 뚫려있어 연발사격시 총구가 가끔씩 위로 들리게 되죠. M16A2부터는 소염기를 바꾸어 그런 점을 보완했습니다. 3점사도 연사대신에 넣었죠. 하지만 M16A2의 3점사는 고장이 잘나 군인들이 잘 사용하지 않았죠. 그 후에 M16A4에서 이 점이 고쳐졌습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성능 시험과 신뢰성 시험을 통해 K-2는 1999년 우리나라의 제식소총으로 인증되어 현재 우리나라 군의 70%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K-2덕분에 후에 나온 K-3나 K-4, K-5, K-6, K-7등의 화기를 설계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었죠. 그리고 현재 K-2는 우리나라와 체형이 비슷한 동남아와 서남아시아, 아프리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페루는 우리나라의 K-2를 제식소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K-2는 민수용이나 다른 새로운 버젼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인기도 매우 높습니다.
(K-2에 레일시스템을 장착한 모습)
(K-2의 새로운 버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