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서울사는 아무개라고 합니다 ㅋㅋㅋ
지금 군대가기전 피시방에 잠시 들렸네요 ㅋ
이곳은 전주입니다 제가 35사단으로 배정을 받아서...
이곳저곳에 군대에 관한걸 물어본게 엇그제같은데
벌써 오늘이 되었네요 ㅋ
시간이 부족할까봐 일찍왔는데
집결시간까지 2시간이 남아서... 결국 이렇게 ㅋ
열심히 해야죠 ㅋ
다만 아버지께 너무 죄송하네요...
어제 아들이랑 마지막이라고
비오는 그 고속도로를 서행하지도 않으시고
엄청빨리 오셔서 저랑 마지막으로 저녁 같이 드시겠다고
그렇게 빨리 오셨는데...
전 그것도 모르고 늦게까지 친구랑만 있었네요...
이 말을 동생한테 듣자마자 눈물이났네요...
글쓰는 이 순간에도 자꾸 눈물이나고...
제대하면 부모님께 잘 해드려야겠습니다.
여태껏 효도한번 제대로 해본적이 없는 제가...
막상 이렇게되니 이런생각이 드는걸보니
역시 남자는 군대를 갔다와야하나봅니다...
그럼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ㅋ
다들 건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