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등병의 내무반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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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마다 차이점이 있죠..
이등병위주로 적어봅니다........
6시 기상(동계때는 6시 30분)-> 제시간에 빠릇하게 일어난다.
6시 15분
-침구류 정리, 청소 준비
-> 침구류는 자기것만 하면 ok. 옆의 병장꺼는 해줬다간 미친듯이 혼남.
내무 부조리라고 절대 하지 말라고 함.
6시 30분~7시
-체력 단련(도수체조 및 구보-뜀걸음(달리기임;))
-> 처음엔 꽤 힘듬.. 군가까지 할려면 더 힘듬. 근데 이등병때부터 각종 아픔에 빠지는 경우가 꽤 있음.(별별 병이 다있음....)
이것도 익숙해지면 괜찮음.
7시~7시 15분
-청소 실시 및 뒷 정리
-> 청소는 거의 없고 거의 씻으러 감..
7시 15분~ 8시
-아침식사
->식사속도는 대충 먹음.
결식하는 병장 거의 없음. 간혹 밥 먹으러 가서 우유만 먹는 경우는 있음.
또 혹시나 전날 당직선 분대장 우유를 챙겨주는 경우는 있음
8시~8시 15
-일과 배치
->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배치됨. 분대위주로 따라서 작업하면 끝.
간혹 지원자를 요청하는 경우가 있는데.. 주로 일병들이 손들게 됨.
8시 15~ 11시 45분
-오전과업
-> 되는대로 열심히 하면 됨. 간혹 못살게 구는 고참이 있긴한데... 그럴수록 열심히 해야함.
11시 45분~13시
-점심식사
-> 그냥 밥먹으러 감.
11시45분~16시
-오후과업
-> 오후 다시 작업 시작.
16시~17시
-전투체육
->역시 축구잘하면 즐거운 시간
못하면 못하는대로 하면 됨.
꼭 축구가 아니라 딴 운동도 있음. 족구,농구등...
그러나 우린 전투체육 많이 못했음...거의 작업의 연장시간
솔직히 5시반정도까지는 작업,훈련준비,각종 교육등을 한다고 봐야함.
17시~ 17시 30분(시간...이건 부대마다 좀 다른것 같음,....)
-근무자 신고 - > 근무자 교육으로 바뀜.
-암구어 못외웠다가 걸리면 꽤나 고달픔. 바로 위 고참한테부터 욕먹음.
-수통에 물은 안 받음.
-뭐라도 지적받으면 욕먹음. 이건 변함 없는것 같음.
17시 30~ 18시 30분
-식당 이동 저녁 식사
->저녁식사. 밥먹으러 고고
18시 30~ 20시 30분
-개인정비(개인 운동, tv시청, 책보기, 편지쓰기,전화하기, px가기..등등있음)
-★이때 간부들이 집합시키면 병사들 모두 짜증남. 낮에 안하고 꼭 이때 집합시키는 경우있음..
그러면 개인정비 시간에 아무것도 못함...★
-이등병끼리도 px잘 다녀옴. 분대장,분대원한테만 누구누구랑 간다고 미리 말하면 됨.
-px가면 분대에서는 좋아하는 경우도 있음. 가는김에 자기껏도 시키기 때문에.
-내무실 주기(명찰임..사용기기마다 이름표 붙이는것 ex- 상병 xxx)는 시키면 하고 안시키면 냅두면 됨.
그리고 이등병이 나서서하면 위 고참만 욕먹음.
-개인 세면 세족 실시(이건 안씻으면 욕먹음. 빨래도 안하면 욕먹음)
-청소준비는 없고 청소시간되면 하면 됨.
20시 40분~ 21시
-청소 실시
-> 분대별로 청소구역이 있으니 시키는것 하면됨. 미리 정해져 있는경우도 있음. 휴지 버리기 같은것..
21시~21시 30분
tv뉴스 시청...둘러앉아 뉴스보면 됨. 몰래 딴 채널로 돌리기도 함.
21시30분~21시50분
-분대장 주관 간담회(보통 화기애애한 분위기...가끔 갈구는 경우도 있으니 드뭄)
-내일 일정을 말하기도 하는데 남은 군생활에 숨이 막힘..ㅋㅋ.
-이때 점호가 끝남. 점호는 그냥 인원 파악이고 20분동안 요일에 맞는 분대별 활동을 함.
22시~06시
-담배피는사람은 담배피고 얼른와서 취침. 피곤해서 잠이 잘옴.
이때가 가장행복한 시간 베스트3중 하나.
-도중 야간 근무.(1시간~1시간20분정도, 그러나 미리깨우는 시간에 왔다갔다 다 합치면 20~30분 더 추가)
-근무는 선임병이 누군지에 따라 달라짐. 악독한 선임병이면 갈굼으로 시간을 보냄....(미리 근무를 알기때문에 전날 아침부터 기분이 안좋음.....), 반면에 잘해주는 선임병이면 얘기하고 시간도 잘감...
보너스.......군생활에 있어서 낙이
[ 취침 / 먹는것 / 휴가나 외박 ]이라고 할수있는데
특히 휴가,외박가는 생각에 하루하루를 버티게됨.
포상휴가를 받기위해 노력하는경우도 있음.
포상휴가 잘 받으면 군생활이 풀린다고 말함.
2년 군생활한다 치면
입대---100일 휴가-------일년차 정기--------이년차 정기-------삼년차 정기-------전역
총 4번 휴가나오게 됨.
여기에 포상휴가를 3번 받는다 치면
입대---100일휴가----포상휴가---일년차 정기---포상휴가---이년차정기--포상휴가---삼년차정기----전역
이런 군대생활로 확 바뀜.(여기에 외박5개도 포함시키면 2년도 할만함??........그래도 쒯)
난 5개를 받아서 상병이후에는 참 편했음. 외박도 다 못쓰고 전역하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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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은 자기가 가는 곳이나 보직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음.
나같이 시설부족한 전방에 가면 생활관에 30~40명 수용되는데다 건물도 낡은 건물, 관물대도 나무관물대(옷걸이 없는 옷을 접어서 개어놓는 관물대..)쓰게 되지만 잘만가면 쾌적한 곳도 가능함.
보직도 잘만가면 꿀빠는 생활(놀고먹는)할 수있음. 마찬가지로 고참도 좋은고참 만날수도 악질고참 만날수도
있는거임.. 좋은데 가게해달라고 비셈들...물론 자신이 열심히 할려고 노력해야함.
이등병때부터 아프다고 의무대,병동 들락날락 거리면 고참들이 안좋게 생각함. 고참들이 보면 누가a급,쒯급인지 구별됨.(사람을 급수로 나눈다는게 안좋은 행위이지만;;) 이등병때는 빠릇빠릇, 일병때는 나서서 척척하면 상병때부터는 잘만 풀리게 되어있음.
아;; 간부도 중요함....악질간부 만나면 정말 고달파짐...내가 그 사례;;
간부에 대한 설명을 또 하자면
만약 자신이 대대급에 속해있다치면
★★★--군단장(크게 자신에게 영향력 없음)
★★-사단장(매번 내려오는 방침에따라 대대가 폭파됨. 혹시 간혹 방문하게 되면 미리하는 대청소에 진이 빠짐..
무지 짜증남. 사단장 욕 무지 했음,,좋은 사단 가야함)
*** 연대장(연대장 입김도 많이 들어옴. 도전적인 연대장이라면 대대가 꽤나 고생함.)
** 대대장(대대가 좌지우지 됨. 대대장이 중대장 갈구기라도 하면. 그날 중대는 싸늘해짐.)
◆◆~◆◆◆ 중대장(좋은 중대장 필히 만나야 함....진짜 고달파짐..;;)
◆~◆◆ 소대장(난 별로 신경 안썼지만....잘 친해져야함)
중사~상사(행보관....덜덜덜....제발 제대로 만나야함...부디 부탁하셈)
하사(그냥그냥 친해지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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