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7일, 이라크 바그다드 북부 타지에 야적장에서 이라크 병사들이 고철이 되어버린 폭탄과 각종 탄두들을 회수하고 있습니다.
이라크군은 지금까지 바그다드 남부에서만 40만톤에 이르는 폭발물을 회수했는데 이 정도는 미군이 이라크 전쟁 기간 중 투하한 폭탄의 양에 비한다면 그다지 많은 양은 아닌 것 같아도 최소한 그만큼 이라크군이 보유한 무기의 양이 상당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정도 양이면 얼마만큼의 155mm 곡사포탄을 생산할 수 있을지...
무장한 이라크군 병사가 정리된 포탄들을 감시 중입니다. 이것을 개조해 IED를 만드는 저항세력들이 탐내는 목표물인만큼 경계가 삼엄한 것은 당연한 듯...
하지만 가장 큰 피해자는 바로 이라크인 자신입니다. 캄보디아나 베트남과 마찬가지로 포탄이나 탄피 등 폭발물 사고로 사망자나 부상자가 발생하는 것은 역시 이라크 어린이들이고 이것은 많은 국가의 장래를 파괴한 원동력이 되기도 했으니 말이죠
자료제공 : 야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