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스키처럼 자동차 지붕에 얹고 다닐 수 있는 ‘세계 최소형 쌍발 비행기’가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해외 항공 관련 매체를 통해 소개된 후,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크리 크리(Cri-Cri)’라는 이름의 비행기는 지난 1971년 미셸 콜롬방이라는 이름의 프랑스 항공 기술자가 설계, 제작한 것이다. 당시 제작자는 1,000달러 미만의 제작비로 초소형 쌍발 엔진 비행기를 제작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는데, 시행 착오 끝에 ‘크리 크리’가 탄생되었다. 1973년 첫 시험 비행에 성공한 너비 4.8m, 동체 길이 3.7m인 크리 크리는 이후 현재까지 프랑스, 미국 등에서 동호회가 생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코롬방의 설계를 바탕으로 제작된 비행기 숫자가 100대 이상이라는 것이 크리 크리 동호회 인터넷 사이트의 설명. ‘세계에서 가장 작은 쌍발 엔진 비행기’ 크리 크리는 현재 공식적으로는 제작, 판매되지 않고 있으며, 동호회원들이 직접 제작 비행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등을 통해 거래되는 중고 크리 크리의 가격은 10,000~15,000달러(약 900~1400만원) 수준. 크리 크리의 속도는 통상 시속 185km. 그런데 니콜라스 샤르몽이라는 애호가가 개조한 제트 엔진 크리 크리(위에서 세번째 사진)는 시속 240km의 속도를 냈다고 한다. 자료제공 :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