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육상자위대 74식 전차 사격훈련

슈퍼스탈리온 작성일 08.07.29 18: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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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74식 전차 개발사

61식 전차의 실전배치를 시작한 일본은 이미 주요 선진국들이 61식 전차와 동급의 전차들을 대량으로 실전배치를 해둔 상태이고, 이에 후속하는 전차의 개발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하는 가운데 61식 전차가 장차전에서 타국의 주력전차들과의 경쟁에서 성능상에 열세라는 판단하에 1963년 61식 전차의 개발을 담당했던 미츠비시 중공업에 대해 61식 전차의 후계전차의 개발을 주문하게 된다.

61식 전차의 후계전차에 대한 기본적인 요구조건은 ①105mm 주포의 채용 ②35톤 미만의 전투중량(최종적으로 38톤으로 상향조정)③향상된 출력의 엔진 으로 요약이 가능하다. 전투중량의 요구조건에서 알 수 있듯이 처음의 시작은 61식 전차의 개선안이었지만 61식 전차의 개량으로는 요구조건을 충족하기에는 무리가 따랐고, 1964년을 지나 1965년에 이르러서는 61식 전차와는 분리된 새로운 전차의 개발로 방향을 선회하였다. 이로인해 실질적인 74식 전차의 개발 시작을 1965년 개시로 보기도 한다.


주포의 규격으로 채택된 105mm 포는 기본적으로 영국의 l7에 해당하는 포로 협소한 내부공간에서의 용이한 작업과 운용을 위해 폐쇄기와 포미환 등 포미 부분 대해서 일본 내에서의 개량과 생산이 이루어졌다. 더불어 1965년 12월 최종적으로 결정된 기본 작전요구성능에서는 유압식 현수장치와 자세제어능력과 레이져 거리 측정기, 컴퓨터에 의한 향상된 사격통제장치가 추가되었다.


stt는 실험시제품 중 기동실험차량(mtr)에 해당하는 차량으로 유압식 현수장치의 기술적인 검토와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데이타의 생산 및 획득을 위해 1966년에 제작되었으며 엔진의 개발이 완료되지 못 한 상태였기 때문에 기존의 61식 전차용 엔진을 탑재하고 시험을 실시하였다. 유압식 현수장치의 개발경험과 기술부족으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신형 엔진이 탑재된 시점인 1965년에 이르러서는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기동시험에 이어 시험용 포탑을 탑재해 사격하는 시험이 이어졌고, mtr과 ftr로서의 시험은 1969년까지 이어졌다.


1968년 3월 제작된 실축척 모형으로 74식 전차의 기본틀이 거의 잡혀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실험시제품에서 획득된 기동 및 화력 데이타를 기초로 완성시제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었고, 외부적으로는 장갑의 피경사와 전면폭로면적 등에 대한 시험이, 내부적으로는 주포의 작동과 장전에 대한 시험이 이루어졌다.


1차 완성시제는 stb-1과 stb-2 2대로 구성되었고, stb-1은 원격조종 방식의 대공기관총의 시험이 함께 이루어졌으며 1969년 6월 기동시험이 시작되어 1970년 9월까지 이어졌다. 같은 해 10월 stb-1은 언론을 통해 소개되었고, 이어서 육상자위대의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등 일본국민들 앞에서 그 모습을 나타내었다. stb-2는 stb-1보다 1달 늦은 1969년 7월 시험이 시작되어 1971년에 대부분의 시험이 마무리되었다. 언론이나 공식적인 행사 등을 통해 일반에 소개되었던 stb-1과는 달리 stb-2는 공개되지 않고 순수하게 시제품으로만 남았다.


1차 완성시제인 stb-1과 stb-2에 이어서 2차 완성시제인 4대의 시제차량(stb-3, stb-4, stb-5, stb-6)이 제작되었다. 2차 완성시제의 주안점은 도입가격 하락을 위한 단순화와 신뢰도의 향상을 통한 조달 및 운용에 개선이었다. 이 과정에서 우너격조종식 기관총이 폐지되었고, 유압식 현수장치에 대해서도 통제장치는 전자제어에서 기계제어로 변경하는 등 불필요한 부분을 제외시키고 최대한 조달가와 운용신뢰도 확보에 중점을 두었다.


첫번째 2차 완성시제인 stb-3는 1971년 8월을 시작으로 1973년 4월까지 시험에 동원되었고, stb-4는 이보다 한 달 늦은 1971년 9월부터 시험에 동원되었다. 마지막으로 stb-5와 stb-6는 1971년 10월부터 1973년 2월까지 시험평가를 마무리지었다.

양산


1973년 2월 stb-5와 stb-6의 시험평가를 마지막으로 1973년 4월 모든 시험평가가 완료되어 같은 해 5월 양산에 돌입하였다. 1973년부터 90식 전차의 양산이 시작된 1990년까지 총 873대가 생산된 74식 전차는 현재도 육상자위대 전차의 2/3를 차지하는 주력전차로 육상자위대 예하의 각 사단에서 주력전차로서 운용이 계속되고 있다.


74식의 각 형식


74식 a : 초기생산형


74식 b/c : 사격통제장치의 개량으로 apfsds 및 heat의 운용을 개시한 차량


74식 d : 포열 내열 덮개(thermal jacket) 적용

 

74식 e/f : 사격통제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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