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만들어진 Welrod는 특수한 작전에서 사용하기 위한 만든 무소음총으로 영국의 SOE(Special Operations Executive)와 같은 2차대전 당시 히틀러 저항세력 등이 사용했습니다.
그들의 주 활동 - 요인 암살을 위한 총답게 가장 중점적으로 생가한 것은 총성을 줄이는 일이었고, 그 때문에 이와같이 독특한 생김새를 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총신을 소음기와 합쳐진 형태로 그친 것이 아닌 자동권총을 발사할 때 슬라이드의 움직임이 만들어내는 소음마저 없애기 위해 싱글 액션 방식으로 만들게 됩니다. 덕분에 발사시 소음은 73dB 정도로 사람들의 말소리보다 약간 큰 정도입니다.
Welrod는 Mk.I과 MK.II 두 종류가 있는데 MK.I의 경우 9x19 파라블럼탄을, MK.II의 경우 7.6x17탄을 사용합니다. 영국 특수부대원들은 위력도 강하고 구하기 쉬운 9x19 탄의 MK.I을 선호했다고 합니다. MK.II의 경우에는 8발까지, MK.I의 경우 6발까지 들어갑니다.
Welrod는 레지스탕스들을 지원하기 위해 공중에서 뿌려지기도 했는데, 덴마크 지역에서 많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Welrod를 손에 든 모습, 덴마크
사격 연습 중, 덴마크
1940년대에 만들어져 1991년 사막의 폭풍(걸프전) 작전에서도 사용되었다고 하니 상당히 오랫동안 영국 특수부대원들에게 애용된 권총으로 보입니다.
자료제공 : http://www.timelapse.dk/distribution.php
http://en.wikipedia.org/wiki/Welrod
http://world.guns.ru/handguns/hg217-e.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