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이라는 가정 하에...그루지야와 러시아의 진실 . . .

피곤한밤 작성일 08.08.10 20: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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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지야가 왜 깝사니 뭐니 하는 놈들 대부분이던데 뭘 알고 떠드냐고 말하고 싶다. 남오세티아는 원래 그루지야령이고 러시아 곰들이 알박기한거다..게다가 지금 이 난리의 시초는 남오세티아에서 러시아의 후원을 받은 오세티아인들이 그루지야인들을 인종청소하면서 시작된 것이며 남오세티아 자체도 그루지야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레닌과 스탈린이 맘대로 자치구역을 설정한데서 비롯되었다.

누가 먼저 잘못한거지? 수도 서울에 일본인이 일본타운을 만들고 자치권과 일본에의 편입을 요구하면 안싸울것인가?? 뭣도 모르는 밀리터리 러시아빠놈들이 아직도 지끼고 있는데 말해봐야 말도 안되는 소리하면서 계속 우길테니까.. 그루지야와 러시아의 역사적 배경도 모르는 것들이..

19세기 비록 페르시아의 제후국이였지만 독자세력이었던 그루지야를 러시아군이 협박해서 보호령으로 만들었고 이후에는 그루지야 주둔 러시아 제정군이 그루지아 국왕의 왕위를 빼았아서 그루지아 주둔군 사령관에게 이양하고 이후에 정식으로 러시아 제국에 편입된 것이다.
오세티아가 문제가 아니라 그 지역 상당수가 그루지야 땅인데 그루지야는 오히려 독립 이후에도 영토가 많이 줄어든것이다.. 거기에 러시아인이 잔류해서 그걸 근거로 러시아 땅으로 편입시키려 하니, 한마디로 알박기인 셈이지..

서울 한복판에 일본인 타운이 생기고, 그걸 빌미로 일본인이 자치를 요구하고 우리는 일본국에 편입되려고 한다고 말하면 당연히 전쟁 일어날수 밖에 업는 상황이다..오세티아의 러시아인들은 티벳의 한족과 같은 알박기 점령군이다.. 오세티아인은 이란계 유목민의 후예로 그 인구가 나라를 세울 정도로 그렇게 많지도 않다. 러시아령까지 합쳐도 60만 남짓이다. 그리고 그들은 중세때 그루지야 왕국에 편입되어서 아무 문제 없이 살았다. 오세티아인의 독립 어쩌구 하지만 실은 러시아인들의 러시아 연방 편입 계략일 뿐이다..

오세티아는 중세이래 그루지야 왕국의 영토인데 오세티아 자치공화국은 레닌과 스탈린 시절에 이들이 오세티아인을 이용하기 위해서 임의로 자치구역을 설정해준데서 유래한다.북오세티아는 러시아공화국내에 설치되었고 남오세티아는 그루지아 공화국내에 그루지아 공화국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설치되었다. 남오세티아에 러시아인들은 러시아가 이주시킨 대량의 알박기다.



원래 오세티아인은 남오세티아지역에 5만여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이들은 북오세티아가 영내 다른 인종을 인종청소하면서 세력이 커지자 북오세티아와의 합병을 위해서 남오세티아 영내의 다른 민족에 대해서 인종청소를 실시했고 그루지야인 수천명이 학살당했다.

그런 짓거리를 하고 후환이 두려우니 러시아연방내 북오세티아 자치 공화국이 러시아 연방군을 끌어들여 남오세티아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었다. 남오세티아내 대다수를 차지하는 러시아인들도 제정러시아 이래 침략과 이주의 부산물이다.

만일 수도 서울의 일본인 타운이 자치권과 일본 본토와의 독립을 요구하면서 저항에 나서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그루지아가 선공을 했지만 이는 남 오세티아가 그루지야인을 학살한 첫번째 남오세티아 그루지야 전쟁의 연장선상에 있다.
잘 모르면 그루지야를 욕할 수도 있지만 제대로 알고 말하기를 바란다. 그루지야가 잘못한게 아니라 제국주의 쓰레기 국가 러시아의 음흉한 꼼수다.

러시아는 이곳 이외에도 루마니아에서 빼았은 베사라비아 지역에서 독립한 몰도바 공화국에서도 트랜드 드네스트르 공화국을 만들어 알박기를 시도하고 있다. 거기에서도 소수 러시아인들이 일정구역에 밀집해서 독립을 요구하고 있다.

이건 역사적 문제다. 카프카즈와 흑해지역에서의 러시아인의 침략역사를 안다면 그루지야를 욕할 이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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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50년도 지나지 않았다. 러시아에서 독립 후 50년도 지나지 않은 그루지야. 70년 전만해 도 그루지야 땅은
지금의 2배였다. 그런데 러시아에 몽땅 빼았기고 독립을 이유로 국토의 반을 러시아에 빼았겨야 했다.
거기다 러시아의 인종청소로 그루지야인들은 수십년간 학살당해 왔다. 쫒겨 살던 땅에서 몰려나 지금의 그루지야의 국토에 몰려 살게 되었다.

그루지야 정교와 러시아정교. 종교적, 인종적 이유로 그루지야 인들은 침략자 러시아인들에게 학살당하고 핍박받아왔다.
그들이 장미혁명을 통해 민주주의를 찾고 친미정책을 한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데도 러시아는 자기 국민을 이주시킨 남오세티아까지 먹으려는 심보로 그루지야를 압박해 왔다.
남오세티아 민간인 1000명 사망? 그건 아무것도 아니다. 그루지야 인들이 당한 것에 비하면.
어째서 훨씬 이전에 그루지야 인들이 당한 핍박은 왜 국제사회에 알려지지 않았을까?

여기서 국제사회가 얼마나 힘의 논리에 지배당하는 것인지 알 수 있다.

그루지야 전 국민이 대통령을 지지하고 전국민 동원령으로 러시아와 싸우는 것이 정말 바보같은 짓일까?
그들이 정말 미국만을 뒤에 업고 싸움을 건 것일까?
그루지야 인들에게 당신들은 정녕 돌을 던질 수 있을 것인가?
그루지야 인들이 어째서 총을 들고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것인가?

아무도 그루지야인들을 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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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그루지야를 칠 수 없다.

현재 러시아는 남오세티야에서만 군을 투입하고, 그루지야에 직접군을 투입하지는 않고 있다.
그루지야에 투입하는 순간 침공전쟁이기에 미국이 손을 쓸 여건을 주게 된다.
현재 약 1000여명의 미군이 그루지야에 파견되어있기에 본토에 공격을 하는 순간 미국이 자국민 보호를 위한
개입을 허락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친미국가 터키가 그루지야의 뒤에 버티고 있다. 체첸등에 아직도 정신없는 러시아 로서는
그루지야에까지 손을 뻗치기엔 주변국의 압박이 심하다.

미국의 MD전략의 반발, 남오세티야의 송유선 탈환. 러시아의 더러운 침공야욕을 국제사회가 모를리 없다.
러시아는 그루지야를 경계선으로 친미국들이 그루지야의 뒤에 버티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므로 남오세티야에만 지상군을 투입, 그루지야엔 폭격만으로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남오세티야만 먹으면, 러시아로서는 미국에게도, 그루지야에게도, 승리하는 것이다.

남오세티야에 드러난 러시아의 남의땅 먹기전략. 우리나라도 그냥 보고만 있을 수는 없는 것이다.
남의 나라 일이 아니다. 독도, 이어도, 제주도, 백두산........... 눈을감고 무시하고 있을 수는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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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펌 . .. .

 

만약 이게 진실이라면 그루지야가 열세임을 알면서도 무지하게 러시아한테 싸움을 걸었겠는가?

 

생각해 보자.

 

우리나라 영토를 일본이 무리하면서 까지 자기거라며 빼앗아버렸다.

 

우린 가만히 있을텐가?

 

자존심이 밥 맥여주는거 아닌거 안다만 . . .

 

최소한 빼앗기지 않으려고 노력은 하지 않을텐가?

 

솔직히 나도 이 글 보기 전까진 "그루지야가 미쳤나?" 했었다.

 

그리고 이 글을 보고서 "어느정도 납득이 가긴하는군" 했다.

 

결론을 말하자면...

 

자기 자신이 간접적으로 정보를 얻는것과 직접 보고, 경험한 차이는 다르다는 거다.

 

이 펌한 글이 사실과 또 다르다면 밀갤분들이 알려주시길 . . .

 

 

p.s/ 뭐;; 그루지야든 러시아든 누군가를 비판하려는게 아니고, 지지하는것도 아닙니다.

       펌한 글이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루지야만을 욕할수는 없다. 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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