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 남겨보네요. 저는 52사단 21x 연대에서 군복무하고있는 상병 한놈입니다 ㅎㅎ
인자 상병 5개월째 짬 찌글찌글한 녀석입니다 ㅎㅎ
평생 있을법한 악덕고참들도 전역할땐 웃어주면서 보내줄수 있었네요 .거참 사람이란게 희안한 동물인것 같습니다.
이등병때 별거 아닌걸로 갈구고 별 희안한 장기자랑 다 시킨 악덕선임도 전역할땐 "
"얌마 그동안 미안했다.. 너 만화 그린다고 했지 성공해라 " 하면서 가볍게 안아주던데 뭔가 참 감동적인 느낌을 받았음..
이제 06군번들도 다 나가네요 이제 9월 말년가고 10 11 12월 남았으니 어떻게 보면 저도 전역이 그렇게 멀게 느껴지지만은
않네요.
제가 4월군번인데 전역을 3월말에 합니다. 그래서 바로 공부+그림 빡시게 돌려서 한번 좋은대학교 가볼려구요
정말 나와서 뭘 할지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아직 이르지만 지금부터 장래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봐야겠네요.
음..9월달에 포상휴가 또 나오니깐 그것 보면서 8월도 가길 바랍니다 ..ㅎㅎ
군생활 별거 없답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