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서 제일 큰 맹수인 시베리아 호랑이는 러시아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에서 보기드문 보배요 얼마 남지않은 멸종 보호종 동물이다.
한국인에게 이 호랑이는 과거 한민족인 고구려와 발해의 영토였던 연해주에 서식하는 호랑이라서 더욱 애착이간다.
그것은 시베리아 호랑이의 아종인 아무르 호랑이는 한반도의 백두대간을 드나드는 한국호랑이 이기 때문이기도하다.
러시아의 준엄한 시베리아 호랑이 보호정책에도 연해주 러시아인의 계속된 밀렵으로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연해주의 시베리아 호랑이는 해가갈수록 개체수가 줄어들고있는 실정이다.
몇년전 한국 EBS방송에서는 러시아의 어느 밀렵꾼에게 호랑이가죽을 사려고 몰래 구매자로 가장한 러시아 경찰에게 그동안 밀렵으로 잡은 여러마리의 호랑이가죽을 2000달러 내지 3000달러에 흥정하는 장면이 보도된바있다.
결국 그 러시아 밀렵꾼은 체포되었지만 아직도 만연되어 있는 러시아인의 연해주 호랑이 밀렵은 근절되지 않고있는 실정이다.
호랑이 개체수를 감소시키는 제일큰 원인은 호랑이 가죽과 한약재로 이용되는 호랑이뼈와 호랑이기름 때문인데 이는 연해주에서 그리 멀지않은 중국 약재시장의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이다.
사냥감중에서 제일 고가로 매매가 되기에 돈벌이에 급급한 러시아인의 시베리아 호랑이 사냥은 러시아의 특별법이 제정되어 호랑이사냥을 한 자에게 사형및 무기징역에 준하는 엄격한 법집행이 따르지 않는한 결코 호랑이 밀렵은 뿌리뽑을수 없는 요원한 현실적인 문제가 있는것이다
2008년 8월31일 러시아 연해주를 방문한 푸틴총리는 멸종위기에 처한 시베리아 호랑이에 대한 보존 노력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과학아카데미 소속 동물학자들과 국영 [로시야 TV] 의 기자 카메라맨들과 함께 우수리스크 삼림보호구역을 찾았다.
이날 푸틴총리는 군복처럼 보이는 윗도리의 단추를 풀어헤치고 1m 길이의 마취총을 든 모습이었다.
1일 로시야 TV 보도에 따르면 방송사 직원들이 촬영을 시작하자마자 호랑이 한마리가 촬영감독인 비올레타 세르게예바 에게 갑자기 달려들었다.
그러자 푸틴은 마취총을 쏴 호랑이를 쓰러뜨렸고 이어 쓰러진 호랑이를 쓰다듬은뒤 위성추적기를 부착했다.
시베리아 호랑이는 지구상에서 제일 몸집이 큰 맹수로 이날 푸틴이 쓰러뜨렸다는 호랑이 역시 450kg 의 거구에 몸길이는3m 정도 였다.
하지만 일부에선 TV 영상에 푸틴이 마취총을 쏘는 순간의 모습이 없어 실제로 푸틴이 총을 쏴 호랑이를 제압했다는 사실을 의심하기도한다.
이와관련하여 국내 동물권위자인 에버랜드 권수완 동물원장은 국내에서 주로사용하는 마취제로는 호랑이를 마취시키는데3~5분정도 걸릴수 있지만 아프리카에서 많이쓰는 강력한 마취제라면 즉시 쓰러뜨리는것도 가능하다며 푸틴총리가 어떤 마취제를 사용했는지는 알수없지만 그가 호랑이를 상대로 즉시 마취탄을 발사시켜 잠들게 했다는 이야기는 아주 터무니 없는 얘기는 아니다 라는 견해를 밝혔다.
자료제공 : (주) 천년천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