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있을때 집에 전화하셨던분들
얼마나 자주 집에 전화하셨나요?
그리고 전화카드로? 아님 콜렉트콜로 하셨나요?
이 질문하는이유가..
저희형이 군대에 좀 늦게 갔는데(철없는짓 하다가 시간좀 떼웠음.내년4월에 제대해요)
진짜 집에 날마다 전화합니다 심하면 하루 2~3번 어머니 아침 출근시간에도 전화를하니..설날때는 5번했습니다
물론 엄마가 거의 받긴하는데...거의 95퍼센트정도는 콜렉트콜로 합니다
일단 전화받아서 콜렉트콜 소리나오면 바로 수화기 내려놓고 싶습니다만..
만약 제가 전화를 받으면 하는소리 맨날 똑같습니다
집에 먹을거 뭐있냐 뭐하냐 밥먹었냐 반찬 뭐냐 나는 군대에서 짬밥먹는다
맨날 똑같은소리하고 집 자금사정이 솔직히 심하게 안좋거든여
그래서 나한테 특별히 할말없으면 전화하지마라 이렇게 말하니까
막 화내면서 니가 군대한번와봐라 그래야 내 마음을 이해한다
이런식으로 말하고 이걸 들은 어머니는 저한테 "형이 군대가서 외로워서 그러는데 왜 x랄이냐고 그냥 냅두라고 다른 군인들도 다 맨날 전화할꺼라고"
이런식으로 말하고..아빠도 너무 전화하시니까 너무 자주하지말라고 할정도인데..
아니 제가 군대를 아직 안가고 공익이라 군대에서 집에 전화할일은 없을터라 저 심정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너무 자주전화하고 그것도 집사정도나쁜데 콜렉트콜로만 전화를 거니 저는 저희형이 그냥 철부지로밖에 안느껴집니다
(주변사촌들도 그럽니다..제가 더 철들었대요 미치겠습니다 친구들한테 말도못하겠고)
아니 뭐 군대가서 전화하지말라는것도아니고...하루에 1~2번씩 꼬박꼬박 오는데 그게 기분이좋겠습니까..;;
그래서 조금 궁금하네요 여러분들 군대 지금 계시거나 계셧을때는 집에 얼마나 자주 전화했었는지...
실례가 되는말이 있으면 죄송하고 리플 많이 달아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