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도트사이트 홀로사이트 스코프 하면 동일한 존재로 볼수 있지만.. 운용개념들이 각각 다르다는걸 저도 최근에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역시 밀리터리의 지식은 여전히 험난하네요~ 총기쪽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허허;;
이글을 빌어서 작은 지식이나마 한번 글을 또 작성해보고.. 많은 고수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으면 좋겠네요^^;
도트사이트(Dot-Sight).
도트사이트의 모습과 운용개념그림입니다
도트사이트는 무배율, 혹은 2.5배율 정도의 저배율 렌즈가 장착된 경통 내부에 레이저 디바이스를 경사지게 장착하여 이를 유리에 반사시킨 후 그 반사된 점을 보고 조준하는 원리로 구성 되어 있다. 이는 레이저 디바이스로 조사된 붉은 점이 기존의 스코프에 달려있던 레티클(십자선)을 대체한 것으로 렌즈위에 에칭되어 있는 십자선을 쳐다보면서 조준하기 위해서는 눈과 스코프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야 하는 불편함을 제거해 주고 망선(십자선)조준방식의 스코프나 가늠자/가늠쇠를 사용하는 조준방식보다 훨씬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준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LED를 통해서 조준경에 비치는 레이저 표적지시는 밝기조정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인 도트사이트는 바로 미육군이 제식한 M68 도트사이트이며 위에 첫번째 사진으로 있는 존재입니다.
직접 조사식의 레이저 표적 지시기(레이저 포인터)를 간접식인 반사식으로 제작했다고도 생각 할 수 있는데 어두운 곳이 아니면 사용하기 힘든 레이저 표적 지시기는 레이저가 만들어 내는 작고도 정확하면서 밝은 빛(LED)의 점으로 인해 조준하기에는 대단히 편리하지만 밝은 대낮에는 주변의 빛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조사되는 점이 잘 보이지 않아 조준이 힘들고 밤에는 사용할 때마다 자신의 위치도 노출시키는 단점이 있기때문에 이런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만을 살리기 위해 나온 것이 도트 사이트라는 방식으로 기존의 사수의 눈 위치에서 볼 수 있도록 스코프처럼 길고 어두운 경통 내부에 위치한 광학유리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반사된 레이저의 붉은 점을 볼 수 있게 함으로서 낮에도 조준이 가능하며 앞부분에서는 조사되는 레이저의 광원이 보이지 않아 위치가 노출되지 않는 장점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영점보정문제를 각각해줘야한다는 단점과 사격술을 제대로 익혀야지 더 효과적인 사격보조의 능력을 발휘해줄수 있다는 점이 단점(?)의 요인이기도 합니다.
홀로그래픽 사이트 (Holographic sight).
EOTech사가 유명한 바로 홀로사이트 개방형 도트사이트라고 하죠. 운용개념의 그림은..
이렇습니다.
홀로그래픽 사이트는 앞서 말씀드렸듯 가장 발전된 고차원의 기술을 이용하여 레이저로 3차원의 입체 영상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이용한 조준경입니다. 현재 홀로그래픽 사이트는 EO Tech (Electro-Optics Technologies)의 홀로 그래픽 웨펀사이트(HWS : Holographic Weapon Sight)를 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홀로그래픽 사이트는 3차원의 입체영상이므로 양 눈을 뜬 상태에서도 정확한 조준이 가능하며 (입체영상이라 사수의 시선방향에 따라서 레티클또한 움직임) 렌즈가 더렵혀지거나 일부가 파손된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는등의 장점을 가집니다
추가로 렌즈가 깨져도 지속적으로 표적지시의 레이저가 영점을 맞추어 준다고 합니다. 그것이 EO텍사가 장점으로 내세우는 것중 하나입니다. 일반 폐쇄형 도트사이트에 비해서 말이죠. 특별한 영점보정없이도 목표에 대한 사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점이라고 합니다.
광학조준경(스코프).
일단 광학조준경(일명 스코프)은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렌즈를 이용한 조준경으로 망원조준경들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플래쉬나 레이저 포인터는 조준경의 종류는 아니고 조준 보조용의 액서서리라 할 수 있습니다.
망원경에 조준을 돕는 십자선을 추가한 것입니다.
간혹 망원경에 십자선이 없고 망원경으로 본 총구 끝의 가늠자를 기준으로 조준하는 방식도 있지만, 요즘엔 어지간해선 그런 방식은 잘 쓰지 않고 보통 스코프 내에 십자선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십자선은 유리에 판다던가 해서 고정시키는 것이 아니라 조절나사를 이용해 위치 조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당연한 것으로, 가늠자의 영점을 맞추듯, 스코프 역시 총구에서 직접 보는 것이 아닌, 총구와 다른 각도에서 사물을 보는 것이므로 그 차이를 보정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또한, 대체로 스코프를 사용한 저격은 스코프의 배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상당한 원거리의 표적을 맞추게 됩니다. 따라서 가늠자의 영점보다 더 정교한 영점 조절 작업이 필요하며, 특정 거리에 맞췄더라도 타겟의 거리가 달라지면 그에따라 조준선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급의 스코프인 경우 거리에 따른 각도 보정이 십자선에 표시되어 있고, 대략적인 비율로서 거리를 측정할 수 있게끔 해 주거나 좀 복잡한 형태의 스코프는 아예 망원스코프 자체에 레이저 거리 측정기가 함께 붙어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 저격총에서의 고배율 조준경들이 이에 해당하는 셈이죠
요 4배율 ACOG 조준경도 이 조준경 시스템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가요? 똑같을 것이라고 생각한게 이렇게 다른 개념적 운용을 보이고 있다는 걸 아셨습니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한국군의 일반보병에게는 이런 2.5배율짜리 도트사이트를 보급하면서 동시에 추가적인 보조 악세사리.. 플래쉬나 레이저 표적지시기(야간투시경 운용시에 운용할..)를 옵션으로 갖추는 것을 고려해보면서 동시에 소대의 샤프슈터를 이용하는 소위 지정사수(DM사수 미군 용어)에게는 6~8배율의 조준경을 운용하게 한다면 우리군의 총기성능의 효율이 대폭증대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운용하는 병사들 입장에서는 관리까 꾀나 까다로운 것들이 있어서 불편해 하겠지만 말이죠.아마 관리에 대해서도 업체관리등의 민간협력을 통할 것이라는 방안이 생각이 드네요 해외 선진국 군대처럼 말이죠.
운용하게 된다면 한국군 병사들으 즉각사격에서 유리할 것이고 산악전투나 시가전투에서 특히 그 우수성을 증명해줄 것이라 봅니다. 한국군 스스로도 CQB를 주로하는 대테러부대에 악세사리 운용하면서 알고 있는 일이고 산악전투에서도 운용하면 더 효율적인 사격이 가능하다는 것 역시 KCTC에서 저격수 운용등을 통해서 증명되었으니 말이죠.
글출처:디시인사이드-총기겔러리/파워코레아/네이버 블로그 지식의 수집광
사진출처:유용원군사세계/디시인사이드-총기겔러리/파워코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