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돌아온 공군 블랙이글스

슈퍼스탈리온 작성일 08.10.14 18: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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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 해체됐던 공군의 곡예비행단 ‘블랙이글스’가 해체 2년만인 내년 10월, 다시 날아오르게 됐다.

공군은 14일, 지난 해 서울에어쇼에서 고별비행을 마지막으로 잠정 해체되었던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내년 10월에 계획된‘서울에어쇼 2009’를 통해 다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블랙이글스는 세계 최초의 초음속 훈련기인 T-50으로 운영되며, 전 세계에서 초음속기로는 유일하게 8기 대형으로 특수비행을 펼치게 된다.

이를 위해 블랙이글스는 금년 1월, 이철희 중령(공사 39기, 41세)을 팀장으로 재창설해 박대서 중령(진)(공사 40기, 40세)을 비롯한 8명의 조종사를 새롭게 충원했으며 현재 ① 기종전환 ② 특수비행자격 ③ 기동개발 ④ 부분훈련 ⑤ 전체훈련 등 5단계로 나누어 세계 최고수준의 특수비행팀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으며 이제 기종전환과 특수비행자격 훈련단게를 마친채 기동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초음속기로서 추력이 좋고 비행성능이 우수한 T-50 항공기의 특성을 살려 아음속 항공기인 A-37로 운영할 때보다 더 역동적이고 웅장하며, 독창적인 면모를 살리고, 8기 편대를 통해 더욱 다양하고 화려한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팀원들은 매일같이 머리를 맞대고 세계적인 특수비행팀인 미국의 블루엔젤/썬더버드, 영국의 레드 애로우 등의 비행장면이 담긴 영상과 사진 탐구 등을 바탕으로 심층 연구 중이다.

처음 선보이게 될 기동 중 8기의 항공기가 동시에 동체를 회전시키는 ‘본톤 롤(Bonton Roll)’이나 길게 늘어선 편대가 수직방향으로 크게 원을 그리는 ‘에쉴론 루프(Echelon Loop)’ 등이 우선 연구된 기동과목이다.

내년 3월까지 기동 개발이 완료되면 행사가 열리기까지 6개월 동안 4, 5단계에 해당하는 본격적인 특수비행 훈련을 시작한다. 먼저 1~3대로 구성되는 편조별 훈련을 실시한 후 최종적으로 모든 항공기가 동시에 참여하는 전체 훈련을 통해 에어쇼의 완벽한 대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산 T-50 훈련기로 새롭게 선보일 블랙이글스를 지휘하며 에어쇼 준비에 여념이 없는 이철희 중령은 “블랙이글스가 공군의 명예이자 대한민국 국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팀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여 최고의 특수비행을 선보일 것입니다.”며 굳은 각오를 다졌다.

에어쇼 전용 T-50 항공기 10대는 현재 별도 설계 중에 있으며, 팀원들은 같은 기종인 T-50 훈련기를 이용하여 비행훈련에 임하고 있다. 내년에는 현재 훈련기의 도장에 약간의 특징만 살려서 에어쇼기동을 하고, 올 연말에 항공기 외장 디자인을 공모하여 2010년 5월에 새롭게 탄생하는 항공기는 블랙이글스와 어울리는 외양을 갖출 예정이다.

 

 

 

자료제공 : 생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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