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장갑에 대해서 한번 자료가 있어서 올려볼까 합니다.^^; 항상 반응장갑에 대해서 게시글이 올라오면.. 언급들이 많으시더라구요^^;; 댓글로도 고수님들의 설명이 있지는 게시글로 한번 남겨볼까 합니다.
반응장갑의 탄생.
2/3차 중동전에서 이스라엘군은 기갑부대로 중동군을 괴멸시킴으로서 전차만능주의에 빠집니다. 실제로 1973년 4차 중동전때는 기갑여단이 전부 전차여단이라고 할수 있는 형태였죠. 문제는 그 4차 중동전에서 이스라엘은 아랍연합군의 대전차미사일등에 기갑여단이 3분만에 괴멸하는등의 엄청난 피해를 입습니다. 그이후로 이스라엘이 연구 한게 바로 반응장갑입니다. 최초릐 폭발형 반응장갑이 바로 대전차미사일 소위 HEAT탄 즉 대전차고폭탄/성형작약탄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으로 개발되었습니다.이스라엘은 참고로 1982년에 반응장갑을 실용화했습니다.
아 여기서 중요한건 구소련 역시 1970년대 이스라엘과 비슷한 시기에 반응장갑을 연구했으며 더 뛰어난 반응장갑을 구축하게됩니다. 능력은 에.. 이스라엘 방식의 반응장갑은 성형작약탄이외 12.7mm에 반응장하지 않도록 설계되었고 이 아이디어를 구소련에서 개발하면서 받아들이죠. 그래서 T80BV와 T72B에서 최초로 운용됩니다.
반응장갑의 탄생은 이스라엘-구소련으로부터 태동되었지 이스라엘에 의해서 태동된건 아닙니다.(역시 전차하면 러시아하는 이유가 괜한게 아니라는 생각도 드네요.)
반응장갑의 개발.
연철로 된 상/하부의 금속패널사이에 3~4mm정도의 얇은 화약층을 삽입한 구조입니다. 기본적인 반응장갑의 형태는 그러하죠. 그게 바로 현존하는 폭발형 반응장갑의 모습입니다. 비활성의 경우 폭발형 반응장갑처럼 폭발하기 보다는 내부흡수를 하는 형태죠.
초기 개발때부터 중기관총(12.7mm이상)에 기폭되지 않는 컴포지션 C-4/DETA Sheet급의 안전화약등으로 특수조성으로 만들어져있다고 합니다. 현존 반응장갑들의 기초적인 건 그렇지만 각종 복합재가 섞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현존하는 반응장갑들은 방어력이 매우 높으며 동시에 APFSDS탄에대응하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Kontakt-5의 경우 10mm의 강철판에 다시 동일한 두께수준의 세라믹 패널이 삽입되고 그 후방에 반응용 화약이 들어갑니다.)
그게바로 T80U에 장착 Kontakt-5의 경우가 1985년에 T80U배치와 함께 이루어지면서 반응장갑이 바로 APFSDS탄에 대응할수 있는 능력에까지 오게됩니다.^^; 무서운 러시아입니다. 그래서 이 T80U는 나토군의 가장 위협되는 전차였으며 90년대 차관이후 대여된 러시아군용판 T80U판매에 러시아내에서도 불안문제가 상존했고 우리역시 이 장갑체계와 서방전문가들도 장갑체계에 놀랐을 정도라고 합니다. 그러니 성능이 어느정도인지 알수 있겠죠?^^;
아 오해하실것 같습니다만.. 원래 반응장갑의 개발은 대전차미사일과 같은 성형작약탄등을 방어하기 위한 목적이 강합니다. 서방의 복합장갑 개발처럼말이죠. 현존에 와서 APFSDS탄과 같은 운동에너지탄에도 대응 가능한 수단으로의 다목적화가 진행인 것입니다.
APFSDS탄의 대응의 경우 APFSDS탄의 열에 반응장갑의 화약이 고폭하여 날탄이 비행하는데 충격을 주어서 운동에너지를 감소시키는 행동을 하는것이 반응장갑입니다.
반응장갑의 동작.
HEAT탄의 메탈제트에 의해 화약이 기폭되면서 그 폭발력이 상하부금속패널을 약 500m/s의 속도로 움직이게됩니다 이렇게 동작하는 금속판은 당연하게 HEAT탄의 관통력 에너지를 차례로 흡수하여 RHA 400mm 수준의 방어력을 조성해줍니다. 이 기준은 이스라엘이 1982년에 배치한 폭발형 반응장갑 기준입니다.
1985년에 나온 Kontakt-5의 500mm급의 방어력을 추가 제공해줍니다. 현재 우리군의 K2전차에 존재하는 폭발형 반응장갑만해도 500mm급 이상의 방어력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공개내용상으로는..)
반응장갑의 장점.
1. 최소한의 무게로 복합장갑 중량의 배의 방어력 제공
2. 모듈식이기 때문에 교체 편리
3. 차체중량에 의한 방어력 문제 해소.
4. 복합재의 교체에 의한 방어력 증대 즉 확장성이 많음
5. 차량이 방어하기 어려운 곳(엔진지역 상부)에 대한 방어력 증대가능.
반응장갑의 단점.
1. 폭발화약의 기온차 변화가 심한곳에서의 반응장갑의 장갑구실 문제(물론 둔감화약등으로 현재는 해결상황입니다. 왠만한 선진국가들은요. 그중 우리한국도 해당합니다.)
2. 가격이 비쌈.
3. 폭발형 반응장갑의 경우 장갑이 얇은 곳은 방어가 어려움.(폭발에 의한 내부피해 문제)
대략 이정도입니다. 정보가 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현재는 일반적인 반응장갑하나가 아니라 키트형태로 1톤 중량안에서 방어력을 제공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재는 비활성 반응장갑외 APFSDS탄과 같은 운동에너지탄에대응하는 반응장갑등이 개발되는 추세입니다. 작성하는데 급한일이 있어서 여기까지만.. 작성하겠습니다^^; 이것저것 끌어모아서 작성했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신다면 다행일 것입니다^^;
글참고:유용원군사세계/퓨처웨폰.
사진출처: 잊어버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