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에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보여준 오락첩보영화 트루 라이즈(True lies)속의 해리어기 교량폭격 장면은 전세계 영화팬들에게 인상 깊은 장면을 보여주었다.
쫒겨 달아나는 아랍테러분자들의 차량을 저지시키는 매버릭 미사일의 바다교량 폭파장면은 미니어처를 이용한 촬영이었다.
하지만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스크린속에서의 해리어기를 이용한 활약장면은 이제까지 나왔던 영화를 통털어 볼수없었던 섬세한 수직이착륙기 위의 액션을 보여주었고 또한 전투기를 이용한 박진감 물씬나는 추격씬을 보여주었다.
할리우드의 블록 버스터중 1994년 전세계적으로 흥행 대박을 터뜨린 이 영화는 미국의 CIA요원인 해리역의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그의 아내역으로 출연한 제이미 리 커티스와 아랍 테러단체에 맞서 싸우는 스토리가 주제이며 헐리우드 영화가 언제나 그러했듯 미국의 승리로 귀결 되었다.
그러나 어처구니없게도 이 영화는 아랍테러 분자들이 미국에 대한 9.11테러전을 획책하는 교과서적인 시청각교재로 이용되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대량파괴에 의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던 헐리우드 오락영화는 아랍 테러분자들이 미국여객기를 납치하여 세계무역센터 빌딩에 대한 자살 테러교육의 본보기를 삼기에 더없이 좋은 지침서가 된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