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www.airforce.mil.kr:7778, e-공군소식]
3편은 의무특기-기상특기-의장특기-군악특기-항공운수특기-총무특기와 회계특기-훈련/훈육 조교 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1) "의무특기"
의무특기에 대한 오해가 깨지다
△ 의무대대 진료실에서 근무하는 조재우 병장(오른쪽)이 X-ray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주에 취재하게 될 특기는 “의무특기”라는 뉴스레터의 연락을 받았다. 가뜩이나 요즘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리포터, 이번 취재를 핑계삼아 공짜로 약이라도 얻어 볼 심상으로 무척이나 좋아했었다. 하지만 ‘머리 아플 때 먹는 약과 배 아플 때 먹는 약이 똑같다’는 군대가 아니던가? ㅡ_ㅡ;;; 공짜 약을 은근히(조금은 노골적으로) 기대했던 리포터는 결국 불안에 떨며 취재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취재를 위해 찾아간 곳은 제17전투비행단 항공의무대대! 항공의무대대의 첫 인상은 말끔한 병원이었다. (특유의 소독약 냄새까지...) 군대 안에 있는 병원이라 은근히 불안해했던 리포터는 말끔한 의무대대의 첫 인상에 오히려 죄송한 마음까지 들었다.
전투복에 흰 가운이 잘 어울리는 의무특기 병사들
전투복에 새하얀 가운을 입은 의무특기 병사들을 만났다. 전투복에 가운이라, 왠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그 오묘한 조화는 실제로 보지 못한 사람들은 아무도 모를 것이리라. 흰 가운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조재우 병장과 김근수 일병의 도움으로 인터뷰를 시작할 수 있었다.
“의무특기는 보통 병원에서 간호사 분들이 하는 일들을 한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네요. 접수나 처방전에 따른 약 조제, 주사를 놓는 것도 저희가 담당합니다.” 의무대대에는 어여쁜 간호사 언니를 보는 즐거움은 없지만... 멋있는 의무특기 병사들을 보는 즐거움이 있을 듯하다. 틀림없이 리포터에게는 후자의 기쁨이 더 크리라. 하하하-
△ 등록계에서 권혁남 병장이 접수를 원하는 장병의 의료기록부를 찾고 있다.
등록계에서 접수를 받고, 이를 전산화 작업을 하고, 입원 절차를 처리하고, 차트를 관리하는 일, 모두를 의무특기 병사들이 담당한다. 일반 병원 원무과의 업무와 매우 흡사하다. 다른 점이라면 의무대대는 무료라는 사실! 리포터가 가장 부러워 했던 점이다.
진료실에서의 숨가쁜 인터뷰
자, 아파서 의무대대를 찾았다. 등록계에 접수도 했다. 그렇다면 다음은? 당연히 진료실로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진료실에 직접 찾아가 의무특기 병사들의 업무를 지켜보았다. 환자가 오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조하고, 주사나, 소독, 혈압재기 등의 부수적인 처치를 담당한다.
진료실의 의무특기 병사들은 취재 도중 온 환자들 때문에 자리에서 일어나기를 여러 번, 오히려 바쁜 가운데 생긴 짧은 여유 시간에 쉬지 못하고 인터뷰를 하는 것은 아닌지... 죄송한 마음까지 들었다. 덕분에 리포터는 생생하고 실감나는 그들의 업무를 지켜볼 수 있었다. (글로 감사의 말을 전해봅니다. 감사합니다^^)
군대 안의 약은 다 똑같다구요? 천만의 말씀-약제실
마지막으로 리포터가 찾은 곳은 예방의무실이다. 예방의무실은 일반장병들의 신체검사, 보건교육, 응급처치 교육, 검식(장병들이 식사하기 전 음식에 이상이 없는지 조금씩 먹어보아 상태를 점검하는 것), 헌혈 등의 많은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 '부목을 이용한 응급처치'의 시범을 보이고 있는 의무특기 병사들.
마침 리포터가 취재한 날 응급처치 교육이 이루어졌는데,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환자를 어떻게 이동시켜야 하는지, 추억의 삼각건 매기 등등의 다양한 내용이 다루어졌다.
아픈 환자를 친구처럼, 가족처럼
△ 아픈 환자를 친구처럼 가족처럼 대해주는 의무대대 장병들.
취재 도중 의무대대를 찾은 노란 견장을 붙인 갓 이병이 된 병사를 보았다. 집 떠나와 아픈 것이라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보였다. 이런 이병을 동생처럼 따뜻하게 대해주는 군의관 분들과 의무특기 병사들. 이들의 손길에 아픈 몸, 지친 마음 모두 깨끗이 나았으리라.의무특기 병사 여러분! 앞으로도 아픈 병사들, 내 친구처럼, 내 가족처럼 돌봐주세요. 당신들은 정말 멋진 분들입니다. 의무특기 병사들 화이팅!!
2) "기상특기"
공군의 기상청, 제73기상전대
기상전대는 군의 기상청 역할을 한다. 기상관측을 통해 대기의 상태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군 및 정부기관에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등 그 업무는 기상청과 매우 흡사하다.
△ 연상훈 대위가 위성을 이용한 기상 자료 수집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다.
“비행이 가능한 하늘인지 하늘상태를 분석하고 예보하는 것이 저희의 임무입니다. 날씨에 민감한 항공작전에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일이죠.”라고 연상훈 대위가 전대의 임무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 주었다.
날씨를 읽어라 - 관측반
“대부분 기상을 관측하는 장비로 날씨를 관측하지만, 장비가 측정하지 못하는 부분이나, 측정한 데이터가 맞는지 눈으로 직접 관측하는 역할을 한다.”며 기상전대의 ‘MC몽’으로 통하는 천광호 상병이 마치 랩을 하듯이 리듬을 타며 기상 관측병의 임무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아무래도 기상상태의 정확한 측정이 항공작전의 기본이 되다 보니, 관측병들이 특별히 주의해서 관측해야 하는 요인이 있다. 바로 ‘운고’, ‘시정’, ‘바람’으로 일명, ‘운ㆍ시ㆍ바’라고 불리는 것이다.
구름의 높이나 양, 육안으로 보이는 거리, 바람의 방향과 속도 등은 비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것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24시간을 4교대로 근무를 하고 있는 이들은 매시 정각 5분전 관측을 위해 실외로 나간다.
“봄에는 안개가 많아서 시정이 좋지 않습니다. 여름에는 장마 때문에 강수량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고요, 겨울에는 눈이 자주 오기 때문에 항상 바쁘죠. 그나마 가을엔 하늘도 높고, 구름도 별로 없는데다가 날씨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덜 힘듭니다.”라는 천 상병. 누가 가을을 남자의 계절이라 했던가. 가을은 바로 관측병들의 계절이었음을...
동료들의 단잠을 깨우지 마라
여기서 잠깐! 24시간 근무를 하기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 하나. 야간 근무를 마치고 내무실로 돌아온 병사들이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것은 ‘동료들의 단잠을 깨우지 않고 옷을 갈아입는 것.’
날씨를 말씀드리겠습니다 - 예보실
예보실은 관측실의 관측결과와 기상 위성과 각 기지의 기상레이더 등에서 수집된 자료들이 모이는 곳이다. 이렇게 수집된 자료를 분석해 날씨를 예측한다.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거나 일기도를 그리는 작업은 경험이 많은 장교와 부사관들이 담당한다.
△ 남기갑 병장이 예보관들이 분석한 일기도를 보며 기상 브리핑 자료를 작성하고 있다.
병사들은 분석된 데이터를 토대로 일기도의 밑그림(지점을 체크하고 풍향 풍속 등을 기입하는)을 그린다. 뿐만 아니라 장교 및 부사관들과 함께 기상 브리핑 자료를 작성한다. 기상 브리핑은 당일 비행 유무를 결정하는 ‘항공작전의 핵’이기 때문에 정확한 작성이 요구된다.
예보실 병사들은 국제표준시로 산다
정확한 일기도를 그리기 위해서는 세계 각국에서 똑같은 시간에 기상을 관측해야만 한다. 측정하는 시간이 다르게 되면 어느 나라에서는 과거의 일기도가 또 어느 나라에서는 미래의 일기도가 된다.
세계 각국에서는 기상 관측 시간을 통일하기 위해서 그리니치천문대를 기준으로 하는 ‘국제표준시’를 사용한다. 참고로,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현재 시간은 ‘국제표준시’보다 9시간 빠르다.
△ 홍영석 병장이 기상 데이터가 출력된 자료를 점검하고 있다.
국제 표준시에 맞춰 모든 업무가 진행되다 보니 기상특기 병사들은 평소에도 표준시로 말하는 버릇이 생겼다. “국제 표준시에 맞춰 하루에 4번의 지상일기도와 2번의 상층일기도를 그립니다. 지점이 조금만 틀려도 다른 일기도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지점에 기상정보를 기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라는 홍영석 병장. ‘지금이 몇 시인지’ 물어보자 역시, 국제 표준시로 대답한다. ‘어, 그렇다면 가만있자...몇 시지?’, 수학적 능력이 부족한 리포터-_-;;;
날씨 좋은 봄날, 모처럼 여유 있는 하루
△ 지금은 일기도 그리기 시간, 일기도에는 많은 기상정보가 담겨져 있다.
항상 몸을 맞대고 일하는 덕분에 이곳 분위기는 다른 사무실과 확연히 다르다. 오순도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곳의 주된 기류. 언뜻 보기에도 오늘따라 이곳 분위기가 유독 좋은 데는 다 이유가 있다. 구름이 적고 시정도 좋은 오늘 같은 날이 가장 한가하기 때문이라고. 비나 눈이 오거나 구름만 조금 많아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게 이곳이란다.
“날씨를 알면 살아가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기상특기를 지원했다.”는 남기갑 병장. 일주일치 주간 예보를 미리 알 수 있기 때문에 남병장은 종종 여자친구에게 우산을 챙겨나가라고 귀띔해 준단다. “군에 오기 전에는 날씨 때문에 이렇게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군에 와서 조금이나마 이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합니다.”
전쟁에서의 기상예보
△ 남기갑 병장이 작성된 일기도를 게시하고 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기억하는가? 연합군이 상륙작전을 시행하기로 결정했을 때, 독일군 측의 기상대는 날씨가 나빠 상륙작전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판단, 철저한 대비를 하지 않았다. 상륙작전이 예정됐던 6월 5일, 날씨가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연합군 측이 예보한대로 상륙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고 결국 상륙작전은 성공하게 된다.
고등학교 세계사 시간에 한번쯤은 들어봤음직한 이 사건은 전쟁에서 날씨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역사를 바꿀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날씨, 지금 공군의 역사를 책임지고 있는 그들. 그들이 바로 ‘기상특기’ 사나이들이다.
3) "의장특기"
공군의 얼굴을 만나다
△ 이번 주는 공군의 미남부대 의장대를 찾았다^^
오늘 리포터가 취재할 특기는 바로 "공군의장대"다. 의장대라 하면 각종 행사에 멋진 군복을 차려입고 나와 총돌리기를 보여주는 훤칠한 남자분들이 모인 바로 그 곳!! 움하하하- 의장대 취재를 리포터에게 맡겨주신 편집부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공군본부 의장대를 찾았다.
의장대 병사들은 한마디로 공군 행사의 꽃! 공군을 대표하는 얼굴이다. 공군과 관련된 크고 작은 행사에서 노란 수술이 달린 제식 소총으로 일사불란한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이들이 의장특기 병사들이다.
얼짱, 몸짱? 의장대에 지원하세요
△ 지금은 연습 중! '개선문' 대형을 선보이고 있는 공군 의장대.
의장대는 일반 병사로 지원한 훈련병 중에서 자원자를 받아 선발한다. 요즈음에는 처음 지원할 때부터 의장특기를 지원할 수도 있다. 일단, 의장대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키가 커야 한다. 현재 본부 의장대에 있는 병사들 중에서 키가 가장 작은 병사가 178cm라고 하니....ㅡ,.ㅡ+ 그들의 키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더욱 놀란 것은 의장대에 계신 부사관, 장교분들도 다들 훤칠한 분들이라는 것! 간부들도 행사에서 지휘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여성의 평균 키에 조금 못미치는 리포터로서는 신기할 따름.^^
△ 리포터, 가슴 설레어 차마 눈을 못 맞춘다.
예전에는 안경을 쓰면 지원할 수 없었지만, 요즘은 가능하다. 행사에 참여할 때에는 안경을 벗거나, 렌즈 착용을 할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 리포터가 꼼꼼히 살펴본 바로는 준수한 외모도 하나의 기준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만큼 의장대 병사들은 멋있답니다!^^)
의장대 병사들이 훈련을 하고 있는 연병장을 찾았다. 모처럼 따뜻해진 날씨에 리포터는 그냥 서있기만 해도 땀이 흐르는데, 그들은 이런 날씨에도 정해진 대형대로 걷고, 3Kg에 가까운 총을 자유자재로 다루고, 쉴틈 없이 움직인다. 각자가 힘과 리듬감을 잘 안배해야 한다는 점에서 격렬한 춤 연습이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 그러한 개개인의 기량을 바탕으로 한몸같은 통일성과 군대 특유의 멋인 질서를 찾아야 한다. 비결은 오로지 연습, 그리고 연습. 매일 이렇게 훈련하는 덕분에 의장대가 매 행사마다 단연 돋보이는 것이리라.
△ 기수단 장병과 대화하는 리포터.
훈련을 받고 있는 병사들과는 달리 따로 연습하고 있는 병사들을 발견했다. 혹시 못해서 따로 연습하는 것은 아닐까 몰래 염탐하는 리포터에게 날아온 대답은..."기수단입니다". 리포터의 의심처럼 못해서 열외된 것이 아니라, 기수단끼리의 연습을 따로 하는 것이었다. ㅡ,.ㅡㅋ.
△ 거울같이 반짝반짝~
웬만한 세탁소보다 잘할 자신이 있다는 병사들, 다리미를 드는 자세부터가 능숙해 보인다. 고교 시절, 교복치마 주름을 다리기 위해 낑낑대던 리포터, 조금만 인연이 빨리 닿았으면 여기서 다림질을 배웠을 것을... 아쉽기만 하다.앞으로 의장대의 멋진 모습을 보면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 주시길.. 지금도 연이어 이어지는 모형항공기 대회 등 각종 행사를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을 의장대 여러분 화이팅!
4) "군악특기"
군악대 = ‘스파르타식 음악대학’
△ 연습실에선 각자 연습이 한창이다.
개인별 연습실과 레슨으로 실력향상
그 외에도 전자기타, 오보에 등 연습실마다 저마다의 악기를 열심히 연습하는 분들을 둘러보았다. 실내악 파트에서는 예전의 기억을 되살려 첼로를 맡아 어렵사리 한 소절을 같이 연주해 보기도 했다.
관악, 실내악, 사물놀이, 중창단... 그룹사운드까지
△ "우리 군악대는 팔방미인이죠" 정재성 병장.
그렇게 연습실을 돌아보며 공군 군악대만의 특이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행사 연주의 주축이 되는 관악부 뿐만 아니라 실내악, 사물놀이. 중창단, 스윙밴드에 대중적인 곡을 연주하는 그룹사운드 등 생각보다 분야가 다양하다. 이렇게 연주파트 외에도 작곡, 음향 등을 전공한 병사들도 있어 독자적으로 다양한 규모와 형식의 연주회 준비와 연출이 가능한 것이 ‘만능’ 공군 군악대의 자랑. ”저희 공군 군악대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다양한 색깔로 소화하고 있어요. 한 마디로 팔방미인이죠.“ 인터뷰에 참가한 정재성 상병은 공군 군악대에 대한 자부심을 이렇게 표현했다.
외부 강사 개인 교습으로 실력도 쑥쑥
△ "선배님들의 개인교습 덕에 실력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최윤녕 병장.
공연 때마다 무대음향 등을 담당하는 숨은 일꾼 최윤녕 병장의 군악 특기자랑을 한번 들어보자. “음악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군대갖다 와서 자기 실력을 현상유지만 해도 대단하다’는 말이 있거든요. 성악하는 사람이 일반병으로 가서 대성박력으로 소리지른다고 생각해보세요.
인터뷰를 마무리할 즈음, 병사들이 모두 현관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따라가 보니 오늘 군경 합동 안장식을 지원하고 돌아온 이들을 마중 나가는 것이었다. “수고하셨습니다!”하는 우렁찬 소리, 멋진 행사복을 입은 병사들과 남아 있던 병사들이 어깨를 두드리고 격려하는 모습이 정겹기만 하다. 푸른 하늘 아래 하얗게 빛나는 행사복을 입은 군악 특기 장병들과 영광스러운(!) 기념촬영을 하며서 취재를 마쳤다. 다음 군악 공연에는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항공운수특기-총무특기와 회계특기-훈련/훈육 조교 특기는 2부에 소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