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전쟁) 둘리틀 특공대...4편

슈퍼스탈리온 작성일 08.11.08 20: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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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향해 항진하는 항모 호네트 

 

 

 

둘리틀 특공대 / 제16-1 기동부대

항모 엔터프라이즈 (Enterprise) CV-6 (기함) 윌리엄 할제

순양함 노스햄프튼 (North Hampton) CC-1

순양함 솔트 레이크 시티 (Salt Lake City) CA-25

구축함 발치 (Balch) DD-363

구축함 밴험 (Benham) DD-397

구축함 팬닝 (Fanning) DD-385

구축함 앨렛 (Ellet) DD-398

급유함 샤빈(Sabine) AO-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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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모 엔터프라이즈 (Enterprise) CV-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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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함 발치 (Balch) DD-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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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함 밴험 (Benham) DD-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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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함 팬닝 (Fanning) DD-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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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함 앨렛 (Ellet) DD-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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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유함 샤빈(Sabine) AO-25

 

 

둘리틀 특공대 / 제16-2 기동부대

항모 호네트(Hornet) CV-8 마크 미처

순양함 빈센네스(Vincennes) CA-44

경 순양함 네스빌(Nashville) CL-43

구축함 그윈(Gwin) DD-433

구축함 그레이슨(Grayson) DD-435

구축함 매레디스(Meredith) DD-434

구축함 몬신(Monssen) DD-436

급유함 시마론(Cimmaron) AO-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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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모 호네트(Hornet) CV-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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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함 그윈(Gwin) DD-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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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함 그레이슨(Grayson) DD-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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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함 매레디스(Meredith) DD-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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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함 몬신(Monssen) DD-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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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유함 시마론(Cimmaron) AO-22

 

 

1942년 4월9일.함락된 필리핀 바탄에서는 포로학대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군의 잔학성과 많은포로들이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들이 특공대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도쿄 공습이라는 위험한 작전에 참가하는 병사들로서는 당연한 걱정이었다.

둘리틀은 대원들의 사기가 떨어질까봐 걱정되었다.

둘리틀은 자유토론 시간에 대원들에게 말했다.

 

"나는 포로로 잡히는것을 체질적으로 싫어한다.

나는 45살 먹었고 살만큼 살았다 생각한다. 

만약 내가 적에게 붙잡힐 운명이면 대원들을 탈출시킨 뒤

가장 좋은 목표물을 향해 돌진할 것이다.

나는 늙었지만 너희들은 젊고 앞으로도 더 오래살 것이다.

나처럼하라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하고 안하고는 본인들의 몫이다"

 

 

4월15일, 할제는 구축함장 들에게 급유선으로부터 연료를 보급받으라는 지시를 내렸다.

오후 2시40분, 함대는 거칠어진 해상에서 속도를 늦추고 급유를 받은다음

급유함을 미국 쪽으로 돌려보냈다.

 

 

4월17일. 함장 마크 미처는 둘리틀을 호출하여 목적지에 가까이왔으니 연료를 주입하고

폭탄과 기관총을 폭격기에 장치해야할 것이라 통보했다.

폭탄에는  녹스(Frank Knox) 해군장관이 보내온 메달이 걸렸다.

1908년 미국함대가 일본을 방문하였을 때 받았던 것인데 폭탄에 달아서

다시 돌려주라는 것이었다. 둘리틀은 다음날 밤에 출격하니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지시했으나 모두들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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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를 급유하고 있는 급유함 샤빈. 파도가 강하게일고 있다.

급유함들은 연료공급을 마친다음 안전지역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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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틀 특공대원들이 각자의 탄통에 탄환을 장전하고있다.

 

 

 

 

1942년4월18일 새벽3시10분,

항모 엔터프라이즈의 레이더에 2척의 일본 군함이 최초로 포착되었다.

제16기동부대는 항로를 조금 변경하여 이를 따돌리고 항진을 계속했다.

기동부대는 첫 번째 감시선은 따돌렸지만 제2, 제3의 감시선에게 들키지 않고

더 깊숙한 해역까지 들어가야만했다.

기동부대사령관 할제는 예정된 항로에 수상정찰기를 띄우도록 명령했다.

 

 

날씨는 점점 나빠져 가랑비가 내리고 파도도 거칠어지고 있었다.

새벽6시, 출격했던 정찰기 조종사로부터 일본함선을 발견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순간 기동부대는 초비상이 걸렸다.

할제는 탐지되기전에 즉각 항로를바꾸라는 명령을내렸지만 곧 부질없는짓이라 생각했다.

벌써 날이밝아 덩치가 큰 항공모함을 보지 못했을리 없다 생각한 것이다.

또한 이미 일본 함선이 미군 정찰기 출현을 본토로 전달했을 것이 뻔할것이다.

호네트 함장 미처 소장도 똑 같은 생각이었다.

 

그때 무전실에서 일본군의 무선발신음이 포착되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곧이어 또 다른 정찰기에서도 적 함선을 발견했다는 보고가 들어오자 할제는

경 순양함 네스빌에 즉각  일본함정을 침몰시키라는 명령을 내렸다.

네스빌은 감시선을 격침시켜 버렸다.

이 감시선은 90톤급 어선으로서 니토마루 - 23 이었다.

니토마루는 격침되기 전 3척의 항모를 발견했다는 무선보고를 날렸다.

이러한 오보에도 관계없이 일본은 미국함대의 정확한 위치를 알게되었다.

 

 

할제는 여기서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했다.

도쿄까지 약 1327km 떨어진 이곳에서 출격하면 중국까지 날아갈 연료가 부족할 것이

틀림없었다. 그러나 더 깊숙히 들어가면 태평양 함대의 가장 중요한 무기인 항모까지

위험에 빠지게된다. 감시선의 보고를받은 일본이 틀림없이 장거리 육상 폭격기를

발진시켰을 것이기 때문이다.

기동부대 사령관 할제는 즉각 호네트의 미처 소장에게 무선을 넣었다.

 

"둘리틀 특공대의 발진을 명령함. 신의 가호와 행운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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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 레이크 시티의 런처에서 SOC-3 수상기가 사출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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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양함 네스빌이 커티스 SOC 수상 정찰기를 끌어올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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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순양함 네스빌이 6인치(152mm)포로 니토마루 -23을 격침시키는 순간을

담은 장면이다. 기동부대는 이 감시선외에도 여러 척의 일본함선을 격침시켰다.

최종 침몰시각은 아침 8시23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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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있는 B-25B 폭격기가 발함할 수 있도록하기위하여 갑판에 주기되어있던

와일드 캣 전투기를 엘리베이터에실어  하갑판의 격납고로 내려보내고있다

 

 

 

 

 

 

"최선을 다하고 나머진 자기가 믿고 있는 신께 맞겨라"...(영화.멤피스벨중에서) 

짜잔~~~ 과연 그들의 운명은????

계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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