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탈린그라드 상공에 나타난 독일군 수투카 급강하폭격기를 향해 단체로 공중사격을 가하는 소련 저격병들
소련군 저격병들의 제물이된 독일 수투카 소형폭격기와 조종사
영국 공중전(Battle of Britain)시 독일군은 속력이 고작 375~408km 밖에 낼수없는 급강하폭격기인 수투카편대를 ME-109 메샤슈미트전투기전투기 편대와같이 도버해협너머 영국본토로 날려보냈다.
하지만 그것은 독일공군원수 헤르만 괴링의 명백한 오판이었다.
융커스 JU-87 수투카 폭격기는 그 어정쩡한 저속도로 인해 영국전투기와의 공중전은 아예 상대조차 될수가 없었다.
소기의 성과를 위해서 영국으로 출격한 수투카 편대는 결국 영국 허리케인 전투기와 스피드파이어전투기의 손쉬운 먹잇감에 자나지 않았던 것이다.
영국전투기 조종사들은 수투카를 요격하여 추락시킬때마다 쉽군 쉬워 라고 득의양양하게 탄성을 내질렀다.
2차대전초기 소위 전광석화같은 기습적 전격전을 구사하던 침략자 독일군의 선봉 수투카 급강하폭격기는 공포심을 유발시키는 요란한 사이렌소리를 울리며 기총소사와 지상폭격으로 약체 프랑스군과 폴란드군을 사분오열시켜 놓았다.
그러나 전쟁중반으로 접어들면서 공중전과 반대로 작용되는 소형폭격기의 저속 단점으로 인하여 적 전투기에 의해 파괴되는 수효가 가속화 되면서 수투카의 성과는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하였다.
1942년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소련군 저격병들의 소총사격에 의해 추락한 수투카 급강하폭격기를 보면 독일군의 집요하리만치 위험스러운 저속의 소형폭격기 수투카의 운용도를 볼수있다.
그것은 소형폭격기 수투카 JU-87과 중형폭격기 하잉켈 HE-111 중형폭격기 외에는 이렇다할 별 대안이 없었던것도 독소전 패전의 한 원인으로 꼽히고있다,
폐쇄적이었던 나찌독일과 어리석었던 독일공군수뇌부에 의해 2차대전 초기 대형폭격기의 개발은 엄두도 낼수없었기 때문이었던것은 파시즘 국가 독일의 인종 말살정책으로 인하여 유태의 고급두뇌를 강제수용소등으로 보내버려 썩히고 있었던 측면에서 또다른 나찌의 창조성이란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었던것임을 역사는 증명해주고 있는것이다.
수투카 JU-87 급강하 폭격기 씨리즈는 종전까지 도합 5752 대가 생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