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시스】
경남 사천시 곤양면 육군 제205특공여단이 해체된다.
국방개혁 2020의 일환으로 205특공여단은 다음달 1일부로 해체되고 특공여단이 있던 자리에는 201특공부대 1개 대대가 주둔하게 된다.
이번에 해체된 205특공여단은 1984년 10월 경북 영천에서 창설돼 그 이듬해 사천시로 이동해 14년째 특공여단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으며 전 장병들이 합심해 지역민들을 위한 대민지원 봉사활동과 지역발전에 헌신해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5특공여단은 그동안 1985년 청사포 및 1998년 여수 대간첩 작전에 참가해 무장간첩을 사살하는 전과를 올렸으며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5년 부산 APEC 등 총 30여회의 국가적인 행사지원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도 했다.
국방개혁 2020은 미래환경과 새로운 전쟁양상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첨단 정보 과학군 육성을 목표로 국방부가 2005년 9월 공식 발표한 군 개혁안이다.
처음 전입부터 시작해서 지리산종주 2번에..
참 정말 훈련은 원없이 해본거같네요.
그나마 일단 보병보단 좋았던게 뭐니뭐니해도 헬기레펠수당.
3개월에 한번씩 144000원이 정말 군인한텐 컸죠.
2년동안 생활하면서 추억 정말 많이 만들었는데.
그래서 더 기억에 남고 그런 부대였는데.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진다고 생각하니..
정말 눈물이 나는군요.
아직도 새파란 전투복엔 부대마크, 흉장 다 있는데.
이 전투복으로 예비군 뗘도 다 못알아보겠군요. ㅎㅎ
참 개인적으로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