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가 슬퍼우는 중국 군인들

슈퍼스탈리온 작성일 08.12.10 18: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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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24일, 무장경찰 칭다오지부 1중대의 한 군인이 제대를 앞두고 울고 있다. 이들은 곧 부대를 떠나 고향으로 가는 기차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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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를 앞둔 난징 무장경찰 기동대대 소속 87명 장병들이 군영 내에서 고별의식을 거행 중이다. 동료를 두고 부대를 떠나는 아쉬움에 부둥켜안고 우는 모습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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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표와 견장을 떼어내는 것은 곧 군인으로서의 생활과 이별함을 뜻한다. 퇴역식의 군인들이 눈물을 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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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법률상 징병제 국가입니다. 18세 이상의 남자들은 원칙적으로 현역 입대를 하게 되어있지만, 워낙 많은 인구로 감당이 안 되는 관계로 실질적으론 모병제 혹은 지원병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현역에 있는 중국군이 약 230만 규모이고, 대부분의 남자들은 민병(한국의 예비군과 비슷한 개념)으로 병역 이행을 대신합니다.

 

 

 

군인이 되고 싶어하는 중국 청년들은 의외로 많다고 합니다. 경쟁률도 꽤 높아 인기직종이라 할수 있는데요, 군인이 되면 안정적이고 높은 연봉과 함께 여러 가지 혜택이 많을 뿐 아니라 향후 취업에서도 가산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 대학생들은 훈련소에서 단기훈련을 받는다고 합니다. 예전 중국 대학원생 강사에게 들은 얘긴데 지금도 계속되는지는 모르겠군요. 한국 신병훈련과 비슷하게 합숙을 하며 꽤 강도 높은 훈련을 받기 때문에 여학생들에게는 상당히 고된 경험이라는. 그런데 훈련 마지막 날 저녁 천안문광장에 나부끼던 오성홍기를 직접 내리게 되는데 그 순간 뭔가가 북받쳐서 다들 울음바다가 되었고 애국심과 충성심이 +100이 되었다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 나네요.

 

 

 

한편, 지난 11월 25일부터 정식으로 군인들의 제대가 시작, 중국 철도부는 귀향하는 제대군인들의 편의를 위해 최대의 우대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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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린성의 이 군인은 전역하기 전 마지막으로 받은 보급품을 한 가난한 아주머니에게 드리고 떠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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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충실히 보초를 서고 있는 네이멍구의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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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전 단체로 헌혈을 하는 부대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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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를 앞둔 동료를 축하하며 헹가래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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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이 계급장을 떼어주자 울음을 터뜨리는 제대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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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하는 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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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군과는 사뭇 다른네요 ^^

 

 

자료제공 : http://news.qq.com/a/20081125/000858_3.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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