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26 tank를 배경으로 자신의 남동생을 업고 사진을 찍은 소녀 최근 한국전쟁 당시의 생생한 전쟁터 모습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을 주한미군에서 공개해 화제가 되고있다 주한미군 시설관리사령부(IMCOM-K)는 최근 미 국방부 자료실로부터 한국전쟁 당시와 그 직후의 사진 150여장과 동영상 40개를 받아 인터넷 웹사이트에 올렸다. 플리커 닷컴(http://www.flickr.com/photos/imcomkorea/sets/72157607808414225)과 유투브(http://www. youtube.com) 통해 일반에 공개한 이번 사진과 영상들은 6.25 전쟁 당시 미군 사진사들과 카메라맨들이 찍은 사진과 동영상으로 한국전쟁당시 참혹했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다.
사진에는 탱크를 배경으로 아이를 업고있는 소녀의 모습과, 전쟁으로 가족을 잃은 슬퍼하는 사람들의 장면, 부상자를 헬기로 후송하는 장면, 북으로 진군하던 유엔군이 38선을 거쳐 퇴각하는 장면, 그리고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이 전선을 시찰하는 장면 등 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생생 모습이 담겨져있다.
사진 중에는 특히 전장에서 동료를 잃은 슬픔에 다른 동료의 품에 안겨 위로를 받고 있는 한 미군병사의 모습 뒤로 다른 병사가 태연하게 사망자를 기록하는 모습과 한국전쟁 직후인 1954년 남한에 주둔 중이던 1만3천여명의 미 해병 1사단 장병들을 앞에 두고 당대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미국 여배우 마릴린 먼로가 위문공연 차원에서 노래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 죽은 아버지를 잡고 슬퍼하는 가족들
▲ 심문받는 북한인민군 소년병들
▲ 미해병이 잡은 북한군들
▲길거리에서 혼자 울고있는 아이
▲ 자는 아이 옆에서 걱정하는 부모
▲미군에 입양된 고아
▲야간 로켓발사
▲ UN 공수부대 강하
▲피난 행렬
▲ 전장에서 동료를 잃은 슬픔에 다른 동료의 품에 안겨 위로를 받고 있는 한 미군병사의 모습 뒤로 다른 병사가 '태연하게' 사망자를 기록하는 모습
▲ 31연대 예배모습
▲ 마를린 먼로 위문공연
▲ 유엔총사령관 맥아더 장군
▲아내와 8개월된 아들을 안아주는 군인
자료를 공개한 시설관리사령부의 에드워드 존슨 대변인은 "이 자료들은 한국전쟁 당시와 그 이후의 한국 역사를 잘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다"라며 공개된 자료들의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