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도 볼 수 있는 WW-II 폭격기 - B-25 Mitchel
제2차 세계대전에서 맹활약한 미국의 쌍발 폭격기로써 미첼(Mitchell)이라고도 하며 천체(Heavenly Body)와 빌의 폭격기(Billy's Bomber)라는 별명이 붙었다. 노스아메리칸사(社)가 개발하였으며 유럽과 태평양전선에서 모두 사용되었다. 특히 일본의 진주만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1942년 4월 18일 항공모함 호네트호(號)에서 이륙하여 도쿄를 폭격한 기종으로 유명하다.
노스아메리칸사는 1937년 미 육군항공대의 중폭격기 개발 요구안에 맞추어 시제기 NA-40을 제작하였다. NA-40은 1939년 첫 비행에 성공하였지만 시험비행 도중 추락하여 개발 계획이 중지되었고 비행성능을 개량한 NA-62로 대체되었다. NA-62는 1939년 3월 11일 B-25로 미 육군항공대에 제식 채용되고 1939년 9월 158대가 발주되며 양산을 시작하였다.
1940년 8월 9일 B-25 양산1호기가 첫 비행한 뒤 1941년 2월부터 폭격비행대에 배치되었고 도중에 생산계획이 변경되면서 158대 가운데 120대는 무장을 강화한 B-25B로 바뀌어 1941년 8월부터 인도되었다. 1942년 12월에는 방어력을 강화한 B-25C와 B-25D가 생산되었다. 또 일본 함정을 공격하기 위해 75㎜포 1문과 12.7㎜ 기관총 2정을 탑재한 B-25G도 405대 생산되었다.
B-25 시리즈는 가장 많이 생산된 B-25J 4318대를 포함하여 모두 9,889대가 생산되어 오스트레일리아 영국 중국 네덜란드 러시아 등의 연합국에 공여되었다.
너비 20.6m, 길이 16.1m, 높이 5.0m, 전비중량 1만 5880㎏, 최대속도 시속 438㎞, 실용상승한도 7,380m, 항속거리 2170㎞, 승무원 5명
글출처 : 네이버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