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곤충에 전자칩을 이식하여 이를 원격 조종, 무기로 활용한다는 하이 멤스(HI-MEMS: Hybrid Insect Micro-Electro-Mechanical Systems). UC 버클리 대학 연구팀이 미 국방고등연구계획청의 지원 하에 장수풍뎅이의 원격 조종 시연에 성공한 바 있는 하이 멤스 사례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기괴한 작품들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희귀 작품을 소개하는 사이트 ‘위베카’를 통해 공개된 곤충 사이보그 시리즈가 바로 그것.
곤충 사이보그 시리즈는 모두 실제 전갈, 딱정벌레, 박쥐를 이용하여 군무기 형태로 만든 것이다. 전갈 탱크, 폭격기 딱정벌레, 로드스터(지붕없는 자동차 유형) 거미, 전투기 박쥐, 버기카(땅이 고르지 못한 곳에서 달릴 수 있도록 만든 자동차) 전갈, 폭파기 딱정벌레 등 총 6가지로 제작되었으며 크기는 약 20cm x 14cm. 수작업으로 한정 제작된 이 작품들을 개별 소장하고 싶은 사람들은 구매도 가능하다고. 가격은 별도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