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특전사중 특전사를 가리는 ‘2008년 특전사 Top-Team’으로 13공수여단 사자대대 3중대가 선정됐다.

육군 특수전사령부는 특전부대의 기본 전술단위인 특전팀의 특수전 수행능력 향상과 미래전장 환경하에서 임무와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최정예 특전부대 육성을 위해 ‘2008년 특전사 Top-Team’선발대회를 갖고 Top-Team으로 13공수여단 사자대대 3중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전사 예하 특전여단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7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1차 평가(11월 24일~25일)로 특전체력 6개 종목과 개인별 주ㆍ야간 사격을 실시한 후 과학화훈련장(KCTC)으로 자리를 옮겨 2차 평가(12월 8일~12일)를 실시했다.

특히, 올해 처음 이루어진 2차 평가에서 특전팀들은 과학화훈련 평가체계를 통해 전장상황을 고려한 팀 단위 침투기술과 전술적 상황조치능력에 대해 평가받아 보다 실전적인 선발이 됐다.

이번 대회에서 ‘Top-Team’의 영예를 차지한 팀은 13공수여단 사자대대 3중대. 중대장 장진기 대위(3사 39기)는 “Top-Team 준비를 하며 힘들고 어렵다는 생각보다는 그 과정을 즐기면서 팀원들과 더 단결된 중대를 만들고 싶었다”며 “지금은 솔직히 최고가 됐다는 것에 대한 만족감보다는 저희와 경쟁했던 정말 뛰어난 다른 팀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모범을 보여 전천후 만능 전투프로로서 조국수호의 강한 의지를 다지겠다는 각오가 앞선다”며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Top-Team으로 선발된 3중대는 포상금 50만원 전액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기부하는 등 연말 국민의 군대로서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진정한 특전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m.com

<사진설명>특전사 Top - Team 선발대회에서 우승한 13공수여단 사자대대 3중대 (사진제공 : 육군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