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송신이 가능한 신형 방탄헬멧이 2013년부터 일선 전투부대에 보급된다.
육군의 한 관계자는 "미래 전투장비 개발 계획에 따라 의욕적으로 개발 중인 신형 방탄헬멧이 내년에 개발돼 야전시험을 거친 뒤 2013년부터 전투부대에 보급될 것"이라며 "이번에 나올 방탄헬멧은 목과 귀 부분을 보호하고 온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위장포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방탄헬멧은 1~2m 거리에서 권총을 쏴도 관통되지 않는 방탄력을 갖추고, 근거리 통신이 가능한 영상송신장치와 헤드셋(일명 헤드폰)도 부착된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그는 "육군사관학교 화랑대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이 헬멧은 2단계로 2014년부터2020년까지 무게를 줄이고 방탄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첨단세라믹 소재를 사용해 보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부대 지휘부에서는 신형 방탄헬멧을 착용한 병사를 통해 전투현장이나 작전현장을 실시간 대로 파악하고 지시를 하게 될것이라며 "앞으로 부대원들의 전투지휘및 통제가 쉽도록 GPS(위성항법장치)통신체계를 장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