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소련제 T-55 전차앞의 김일성 김정일
북한군 T-55전차의 기동훈련모습
북한군이 자체 생산한 T-62 전차 천마호
1983년 류경수 땅끄(북한식 발음)공장의 T-62 천마호 전차 위의 김정일과 연형묵
1984년 전두환 정권초에 대한민국의 뉴스보도에 나온 북한의 저학년 어린이 수학책에 나오는 문제중 동족의 이질감을 제일 잘 보여주는 대목중 한가지는 셈하기 문제조차 군대 무기와 연관시켜놓은 형태였다.
얼핏 들으면 무슨 썰렁한 북한식 개그같은 이야기겠지만 내면을 살펴보면 오랜세월 갈라져있는 어처구니없는 민족의 비애를 느낄수 있다.
북한 수학교과서의 문제중 예를 들어보자면 조선인민 해방군 땅끄 1대가 미제 원쑤놈 땅끄 7 대와 남조선 땅끄 6 대를 까부셨습니다.
까부순 땅끄는 합해서 숫자가 몇입니까 였다.
세계 어느나라에도 그와같은 예를 들어 어린이에게 수학교육을 하는 나라는 없을것이다.
하지만 북한은 수의 덧셈 뺄셈 개념 보다도 북한정권의 호전적인 적화야욕을 어릴적부터 아동기 어린이들의 뇌리에 심는 세뇌교육을 시키는것이다.
T-62 전차를 개량한 북한군 천마호 전차
원호물자를 지급받는 북한군 T-55 전차대
천마란 1997년 프랑스 크로탈 지대공미사일의 기술을 지원받아 대한민국이 자체 개발한 지대공미사일의 이름이다.
그러나 이 천마라는 이름의 또 다른 병기는 바로 북한군의 주력전차인 T-62 전차를 지칭하는 이름이다.
2차대전이 끝난 1년후 1946년부터 생산되기 시작하였던 공산국가의 대표적전차였던 소련제 T-54와 T-55 전차가 기갑부대의 주력이었던 북한군은 1970년대 중반에 소련에 배상해야할 지나친 채무형태로 신형전차의 북한 제공을 꺼리던 소련의 눈을 피해 아예 전차국산화 계획을 세운다.
그리하여 1973년과 그로부터 5년뒤 1978년에 체코슬로바키아에서 T-62전차를 암암리에 각각 수입해간 북한은 체코 T-62전차의 복제품인 천마호전차를 제작한다.
남북간의 신형전차 개발이 치열하던시점인 1970년대 후반에 남한은 미군의 M-48전차를105mm주포로 개량한 M48A5K1을 제작했던시절 북한은 T-62 천마호를 자체생산하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4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 북한은 이 천마호전차외에 소량 수입된 T-72전차를 폭풍호라는 이름으로 운용할뿐 더이상 다른 유형의 신형전차를 운용하지는 못하고있다.
이는 공산주의 무기의 메카인 소련제의 전차를 이제까지 운용해오면서 신형 99식전차를 자체 개발하여 일취월장한 중국과는 현저한 차이가 나는 모습이다.
대한민국이 자체개발한 세계10대 MBT중의 하나인 신형 K2 전차를 운용하는 현싯점으로 본다면 북한군의 천마호전차는 시대에 한참 뒤떨어진 전차라고 할수있다.
현물배상 차원에서 소련에서 한국으로 들여온 T-80 전차와 북한의 T-62전차를 비교해본다해도 두전차의 성능은 모든면에서 천냥지차라 할수있다.
그와같이 소련제 T-62전차의 낙후된점은 두차례에 걸친 걸프전에서 쉽게 볼수있었다.
미군을 위시한 연합군과 이라크군과의 교전에서 M-1전차와 챌린져전차에 비해 IT부분에서 성능이 매우 낙후되어 전연 상대가 되지있던 이라크군의 소련제T-55및 T-62전차의 모습을 되짚어보면 그러한 형세를 한눈에 파악할수있다.
그런데 이 북한 천마호전차의 자료들은 워낙 내부사정을 잘 드러내놓지 않는 철의 장막같은 북한군의 폐쇄적이고 비밀스러운 입장으로 그 모습을 살펴볼수있는 사진들을 접하기는 매우 힘들다.
다만 근래에 보여진 몇장의 사진들은 T-62전차의 포탑과 차체에 이란 육군의T-55 개조전차처럼 반응장갑과 측면 에이프런을 보강한 형태를 볼수있다
자료제공 : (주) 천년천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