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 7.5x55mm GP11
총장:1105mm
총신장: 652mm
중량: 4.0kg
장탄수: 6
2차 대전 당시 히틀러가 스위스를 까지 않은 이유인 즉슨 스위스에 뭐가 있는것도 아닌 것도 있지만 무시할 수 없는 군인들의 수준이기도 하죠. 스위스군은 정밀한 사격술을 자랑으로 삼으며 무기도 정밀도가 높은 것을 선호합니다. 스위스는 후에 k31 스트레이트풀 방식 카빈형 소총을 내놓게 됩니다. 약 58만정이 생산된 이 소총은 SIG 510 소총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제식소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후에는 중량감을 더 싣은 ZfK-55 저격소총으로 명맥을 좀 더 이어가기도 합니다.
스트레이트 풀 방식이 무척이나 생소하겠지만, 작동방식은 일반적인 볼트액션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단지 노리쇠가 옆에 있는 것이 아니라 뒤에 있는 것이라고 할까요?
K11 또는 K31 소총과 같은 방식의 소총은 유명한 것이 1차 세계대전 당시 캐나다군의 Ross 소총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스트레이트풀 방식의 신뢰도가 나오는데, 당시에는 최악의 평가를 받게 됩니다. 어느정도였냐면 1차 대전을 겪은 캐나다는 엔필드소총 라이센스를 받아 엔필드 소총을 생산해 Ross 소총을 대체할 정도였으니 말이죠.
스위스는 후에 ZfK-55소총으로 만들어졌지만, 사실 신뢰도는 그다지... 스위스 입장에서는 실전경험이 없는 소총인데다 별 무리없이 작동하고 명중률도 좋으니 그냥 명줄 길게 되도록 냅뒀나봅니다.
볼트 액션식은 영화나 게임으로 많이들 보셔서 작동방식을 아시리라 믿습니다. 스트레이트 풀 방식은 아주 편합니다. 볼트액션처럼 레버를 올렸다 뒤로 당기고 다시 앞으로 밀어넣는 것이라면 스트레이트 풀 방식은 그냥 뒤로 당기고 앞으로 밀어넣는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