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네이버의 지식IN hsj781228님의 글(공군 방공포생활을 아주 재미있게 써 주신 글)
육군방공포는 산에도 가긴 하지만 주로 건물 위에서 생활하죠.
내친구도 육군 방공포 나왔는데 공군 방공포와는 완전 틀립니다.
공군 방공포는 주력이 발칸(대공포)이 아닙니다. 부대 방어용일뿐...
공군 방공포 특기는 6개가 있는데 특기번호가 18xxx로 시작됩니다.
대공포(발칸), 단거리 유도무기(미스트랄), 호크사통(호크 지대공미사일 사격통제장비), 호크발사대, 나이키사통(나이키 지대공미사일 사격통제장비), 나이키발사대
대공포나 단거리 유도무기는 비행단 갈수 있습니다.
비행단 못가면 포대가서 죽어라 고생하는 경우가 많죠...ㅎㅎ
위에 두특기 비행단 강력추천..;;
방공포라고 해서 다 똑같은건 아닙니다.
상급부대 일수록 편하죠.
최하위부대이자 실작전부대인 포대가면 뺑이칩니다.
훈련도 많고 검열도 많습니다.
작업은 물어볼것두 없구요.(울부대에 나와있던 육군파견병들이 인정)
하루라도 작업 안하면 몸이 쑤십니당..ㅡㅡ 나중에는 즐기죠..;;
안그래도 인원 부족한데 매일 작업으로 마니 빠지면
부서일이 힘들어집니다.(부서업무 자체가 힘들경우)
비행단 같은 경우는 주야간 경계근무를 헌병이 서지만..
방포는 취사병 빼고 몇몇 실내근무특기 빼고 다 야간경계근무 서야합니다.
포대는 대부분 인원이 부족한데 근무지는 많아서 야간근무 빠지는 경우가
거의 없죠...포대인원이 많으면 빠지는 경우도 있지만(거의 말년들)..
대부분 인원부족현상이 심해서리...지금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욤.
공군은 6주에 2박3일 외박이라고 공군규정에 나와있는데
예전에 방포에는 신병100일작전인가 먼가 있었죠.
주특기교육까지는 교육사(교육사령부)소속이기 땜에 훈련소 끝나고 1주후면
외박보내줍니다.
그 이후로 6주마다 나가야하는데 저넘의 백일머시기땜에 첫외박이후로
넉달만에 외박 나갔던 기억이 납니다.
이것두 사령관이 만들어 논건데 사령관 바뀌면서 없어졌길 바라세욤...;;
그리고 지휘관도 좋은사람 만나야 합니다.
방공포대는 포대인원이 부족하다보니 포상에 짠돌이인 지휘관이 많구요.
재수없으면 훈련이나 검열로 밀린 외박 짤리는 경우도 있답니다.
공군은 포상이 많아서 4개월긴거 휴가 외박으로 보낸다는말 믿지 마세요..ㅡㅡ
육군은 주로 이동을 하지만 공군은 기지개념입니다.
이동을 안하죠...하지만...
호크(중거리)는 이동을 합니다..장거리는 안하는걸로 알고있듬..
호크포대 같은 경우는 훈련목록에 포함되죠..ㅎㅎ
육군만하는 혹한기훈련...방포는 합니다.
주로 이 두 경우에 행군도 합니다...ㅡ.ㅜ
포대같은 경우는 실작전부대이기 때문에 전투능력을 보는 검열이 많습니당.
그래서 실전같은 훈련이 많아요.
사통병 같은경우는 레이다빔이나 전자파에 노출이 많고 부서내에서 갈굼도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발사대(뛰는 특기..;;)는 노가다가 많은편이지만 단합이 잘되더군요.
대공포,단거리(두특기는 주로 같은부서로 통합되어 있듬)는 훈련이 젤 많은 특기
대공포는 주특기 교육을 발칸교육 받습니다.
하지만 자대에 다른 대공포가 있을경우 그걸 자대에서 다시 배워야 합니다.
M-55(기관총 4개 달린거), 40미리(이름 잘 모르겠듬..--)
이 두개는 2차대전 영화보면 자주 나옵니다...ㅡㅡ
대공포는 1년에 사격이 두번 있습니다.
훈련기간이 주로 2~3개월인데 두번이니깐 훈련기간은 일년의 절반정도...;;
이때 휴가 외박 못나가고...훈련시간도 아침부터 늦은밤까지...
각 포대마다 대공포 인원이 부족하기 땜에
같은 부서라는 이유로 단거리는 팔자에도 없는 사격에 동참하죠...ㅎㅎ
훈련기간에 말도 안되는 트집잡아서 열나게 뺑뺑이 돌리고
팔굽혀펴기 장난 아니게 합니다.
m-55는 전기로 돌아가지만 계속해서 기관총 4개를 장전해줘야 하기땜에
팔힘을 길러야하죠...40미리는 수동이라서 역쉬 팔힘을 길러야죠.
발칸은 왜 하는지 모르겠듬..ㅡㅡ;;
이 이유로 모든 부대원이 대공포는 힘이 쎄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구요.
지휘관이 힘쓰는 작업에 마니 투입시키죠...ㅡ.ㅜ
대공포는 주간에 대공감시라고 경계근무 섭니다.
그런데 부서인원 다 작업 끌려가면 하루종일 근무서야 합니다.
그리고 야간경계근무 또 들어갑니다.
같은 부대에 있던 헌병인 동기가 매우 부럽더군요.
헌병도 인원이 부족한 편이라 작업 잘 안나갑니다...온리 근무
대공포는 비행단 못가면 방공포대서 젤 많이 고생하는 특기라 생각합니다.
내가 대공포라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주위에 물어보면 다 그렇다고 합니다..ㅡ.ㅡ
하지만 고생한만큼 추억도 많아요.
군용비행기 종류도 마니 알고(대공포의 생명)..ㅎㅎ
다른특기들은 비행기 종류 잘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