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기반 외기권 방어(GBI) 미사일

행동반경1m 작성일 09.06.13 00:43:49
댓글 0조회 2,232추천 1

124482134830413.jpg
124482135476919.jpg
124482136755202.jpg
124482137537459.jpg
124482138186390.jpg
124482139016257.jpg
124482139977597.jpg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관련하여 유명해지기 시작한 지상 기반 외기권 방어(gbi, ground-based interceptor) 미사일

미국이 북한 미사일에 대비해 지상배치 요격미사일(gbi) 30기를 배치하고 있다고 로버트 게이츠(사진) 미 국방장관이 5월 14일 밝혔다. 게이츠 장관은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미사일방어(md) 3단계의 중간 단계인 ‘미드 코스(mid-course) 방어’ 계획과 관련해 “30기의 gbi는 북한에 대한 강력한 방어력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 시스템으로 오직 북한을 상대해야 한다는 게 내가 받은 조언”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배치한 gbi가 순전히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미 국방장관이 공개적으로 밝힌 건 처음이다.

미 국방부는 현재 배치된 gbi 30기를 44기로 늘릴 방침이었다. 그러나 경제위기 속에 취임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국방예산을 삭감하면서 gbi 배치 수준을 동결키로 했다. 게이츠는 “당초 계획했던 대로 알래스카 등에 배치된 gbi 수를 늘리지는 않겠지만 북한과 이란 등 ‘불량국가’의 장거리 미사일에 대비한 방어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이츠는 “md 단계에선 적국이 미사일을 발사한 초기에 요격하는 ‘부스트(boost) 단계’의 요격이 가장 어렵고, 항공기를 이용한 레이저 공격체계(abl)를 사용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적국 미사일 기지에서 발사된 탄도탄이 30~40㎞ 상승했을 때는 항공기에 탑재된 레이저로 요격을 시도하고, 미사일이 고도 100㎞ 대기권을 돌파하는 중간 단계에서는 이지스함의 sm-3와 gbi로 막을 것이라고 게이츠 장관은 설명했다.

지상 기반 외기권 방어(gbi, ground-based interceptor) 미사일이란?
지상 기반 외기권 방어(gbi, ground-based interceptor) 미사일은 미국이 개발중인 gmd 시스템의 요격 미사일이다. 원래 국가 미사일 방어(nmd: national missile defense)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던 gmd (지상 발사형 비행중간단계 방어, ground-based midcourse defense)시스템은 미국의 탄도 미사일 방어 시스템의 구성 요소로서, gbi 미사일은 gmd 시스템의 구성요소이다. 대기권 밖에서

탄도미사일 탄두을 요격하는 것이 주임무이다. gbi 미사일의 구성요소는 다음과 같다:
다단계 로켓 부스터(bv: boost vehicle)
킬 비이클(ekv: exoatmospheric kill vehicle)

공식적으로 탄도 미사일 방어 기구(bmdo: ballistic missile defense organization)로 알려졌던 미사일방어국(mda: missile defense agency)에서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비핵 대탄도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1990년대 초반에 개발하려고 했다. 그리고 1996년에 프로그램은 nmd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그러나 2007년 현재는 gmd로 알려져 있다.

gmd의 구성요소는 다음과 같다:
- gbi 미사일
- 지상형과 해상형의 x밴드 레이더(xbr: x-band radar)
- 전장관리시스템(bmc3: battle management command, control and communications)
- 새로운 조기경보 레이다(uewr: upgraded early warning radars)
- sbirs(space-based infrared system) 위성에의 인터페이스

당시, 2000년까지 실전배치가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계획이었다.

1998년 4월, 보잉은 전체 nmd 프로그램의 시스템통합회사(lsi: lead systems integrator)로 선정되었다. 또한 요격 미사일과 부스터와 킬 비이클의 조립에 대한 주계약자로 선정되었다.
gbi는 대기권 밖의 요격에 적합하도록 새로 개발된 사일로 발사형 부스터 로켓을 사용한다.
ekv 시험을 서두르기 위해, 초기의 모든 부스터 로켓은 록히드 마틴의 plv를 사용했다. plv는 미니트맨 미사일의 여분 로켓을 사용했다. 보잉에서 제시한 최초의 부스터는 상업용 민간 로켓으로도 쓸 수 있게끔 개발되었기에, cots (commercial off-the-shelf) 부스터로 불리었다.

2002년 3월, gbi 부스터 개발 프로그램의 재수정이 있었다. boeing의 cots 발사체에서 bv-*를 개발한 록히드 마틴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오비탈 사이언스 코퍼레이션(osc)사가 대체할 수 있는 부스터 제조사로 선정되었다.osc사에서 제작하는 부스터 발사체는 obv(orbital booster vehicle)라고 불린다.

osc의 3단계 발사체는 2003년 2월 6일 성공적인 첫 시험발사를 하였다. 다음으로 2003년 8월 16일 bv-6 시험발사에도 성공했다. 이 시험발사에서 발사체는 고도 1,770 km(1,100 miles)까지 도달했고 사거리는 5,300 km(3,300 miles)였다. obv는 타우루스 xl 상업용 발사체를 사용한다. 반면에 록히드 마틴의 bv-*는 2,3단 고체 로켓의 고장 등의 원인으로 개발과 생산이 지연되었다. 최초의 시험발사(bv-5)는 2004년 1월 9일에 있었다.

osc는 현재 34대의 obv 발사체 제작을 주문받았다. 반면에 록히드 마틴은 8개의 bv-* 발사체를 제작할 것이다. 추가되는 부스터 발사체는 모두 osc사의 obv 발사체로 주문될 것이다.

obv 제원
길이: 16.8 m (55 ft)
직경: 1.27 m (50 in)
무게: 12,700 kg (28,000 lb)
속도: 미확인
최대고도: 2,000 km (1,250 miles)
엔진:
1단: alliant tech orion 50sxlg 고체연료 로켓. 추력 441 kn (99000 lb)
2단: alliant tech orion 50xl 고체연료 로켓. 추력 153 kn (34500 lb)
3단: alliant tech orion 38 고체연료 로켓. 추력 32 kn (7200 lb)
탄두: ekv

 

 

 

< 출처 : 야후 - 비겐 (viggen) 님 블로그 >

행동반경1m의 최근 게시물

밀리터리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