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유명한 장군의 장례식은 어땠을까요?
첫번째는 독일 롬멜원수의 장례모습. 롬멜은 전사가 아닌 자살로 죽었다. 히틀러 암살모의에 연루되었다는 죄목으로...
대신에 장례는 아주 성대히 치루었다. 어찌보면 롬멜은 저때 잘 죽었을지 모른다. 아니면 전범재판에 회부되었을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롬멜의 관은 포차(砲車)에 실려 운구되었다. 포차에 운구하는 것은 프러시아군대의 전통이었다.
프러시아로부터 각종문물, 특히 군대관련 선진문물을 수입한 일본도 야마모토의 관을 포차에 실어서 운구하였다.
롬멜 못지않게 구일본제국주의의 야마모토 이소로쿠(山本五十六)도 빼놓을 수 없다.
2차대전 당시 미군 항공기에 의해 요격되어 전사한 야마모토 이소로쿠의 장레식이다.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도고헤이치아로의 장례식 이후 가장 크고 엄숙하게
치뤄진 해군장(海軍葬)이었다.
야마모토의 관은 마차에 실려서 운구되었다
아프가니스탄 남부에서 작전중 전사한 호주의 마이클 퍼셀중위의 장례식
관위에 소총과 군모(軍帽)가 올려져 있다. 군인의 마지막 길에서만 볼수 있는 모습이다.
전사자의 관앞에는 군인의 상징인 소총이 거꾸로 꼽혀 있다. 소총을 거꾸로 꼽는다는 것은 곧 전사를 의미하기도 한다
아프간에서 함께 작전중인 네덜란드군과 호주군이 함께 추도식을 하고 있다.
본국(호주)로 운구되는 모습. 양옆으로 호주군과 네덜란드군 장병이 도열해 있다.
군의 행사가운데 가장 엄숙한 행사가 바로 전사자에 대한 장례절차이다.
작전차량으로 운구하는 모습이 이채롭다
다음은 아프간에서 폭탄테러로 전사한 대한민국 윤장호 하사의 장례운구모습이다
우리 한국은 마스크를 쓰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군은 전사자의 관을 운구할때 언제부터
저렇게 마스크를 쓰게 된건지 궁금하다. 마스크를 안쓰면 안될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서구처럼 군인의 장례식답게 했으면 좋겠다.
우리는 민간인이든 군인이든 국화가 장식된다.
서해교전 전사자의 추모식
다음사진은 서해교전때 전사한 박동혁병장의 모교에 추모비가 세워진 모습이다.
< 출처 : 야후 - 비겐 (viggen) 님 블로그 >